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디카페인 무산소 발효 가공

디카페인 커피가 확실히 뜨고 있다.

예전에 비해 문의도 많아지고 있고 단순함의 끝이었단 디카페인 관련 제품들도 굉장히 늘어나고있다.

대표적으로 로얄커피의 디카페인 라인과 커피리브레 역시 좋은 디카페인 생두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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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oyalcoffeekorea.co.kr/main/

ROYAL COFFEE KOREA

https://coffeelibre.kr/

커피리브레

 

확실히 내가 커피를 처음 시작했던 11년전에는 디카페인 시장 자체가 거의 없다싶이 했다가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디카페인 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조금씩 디카페인 생두들이 공급되는가 싶다가도

불균일한 품질들도 인해 생각보다 많이 소비되진 않았다.

원더월 디카페인 커피

 

 

나 역시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했었지만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판매를 중단했다.

사실 그 이후에도 판매를 하려고는 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은 품질과 공급량에 관심은 꺼져가고 한참을 봉인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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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갑자기 싹

그러다 작년 가을쯤에 로얄 크라운쥬얼 (고가의 커피) 라인업에서

콜람비아 씨에라 네바다 디카페인이란걸 접했는데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디카페인이란걸 생각하더라도 일반적인 스페셜티 못지않는 flavor(개성)이 뚜렸했고

오히려 어지간한 스페셜티 커피보다 뛰어난 맛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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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디카페인 커피 시장이 굉장히 발전했다는걸 깨닫고는 틈틈히 여러 커피들을 맛보면서 지금까지 오게되었다.

물론 더 마음에 드는 디카페인 커피가 발견된것은 아니었지만 예전에 비해 동일한 제품들의 품질이 훨씬 좋아지고

공급도 안정화 되었단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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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면 이제 생각한 것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디카페인 프로젝트에 대한 거대한 이야기 덩어리는 나중에 한번 더 풀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그 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드릴 예정인 커피를 간단히 인사시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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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리브에서 공급하는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디카페인 무산소 발효 가공 커피가 그 주인공이다.

https://coffeelibre.kr/shop/item.php?it_id=1622522079

[소분]Colombia El ParaisoDecaffeine Anaerobic(30,000원 / 1kg) > 디카페인 | 커피리브레

디카페인 커피는 특히 임산부님들의 많은 소비자 있기에 특히나 더 공정이 까다롭고 유해한 성분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로인해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의 디카페인 커피가 인기가 있었던 것이다.

나 역시 디카페인은 선택을 하는 것에 있어서 최대한 조심을 하는 편이고 꼼꼼하게 자료를 찾아보고 확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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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레에서 취급한 해당 생두의 공정 역시 "괜찮다" 라는 자료를 확인하였고 판매를 해도 괜찮겠다 생각이 되었다.

(해당 내용은 아름다운것 에서 판매전에 한번 다뤄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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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공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 링크에 들어가면 나오고 아래 글을 보면 간단한 이해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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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파라이소 디카페인 커피에 사용한 공정은 높은 산의 샘물과 천연 에틸 아세테이트 (EA)를 결합한 것입니다.

천연 EA는 많은 과일 및 채소에 포함되어 있으며 자연 상태의 모든 커피 체리에 존재합니다.

이 디카페인 공정에 사용하는 천연 EA는 100% 사탕 수수 가공을 통해 얻어지며

그 어떤 합성 화학 물질도 추가하지 않습니다.

이 Water-EA 공정은 과도한 열이나 압력을 피해 카페인을 부드럽게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 생두 본연의 조직과 모든 특성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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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디카페인

 

디카페인 생두는 엄청 못생겼다.

쭈글쭈글하고 약간 비릿하면서 달콤한 향도 올라오며 일반생두에 비해 검정색에 어두운편이다.

왼 : 에티오피아 아바야 게이샤 / 오 :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디카페인

 

 눈으로 봐도 일반 커피에 비해 확실한 차이가 있는게 보인다.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디카페인

 

 

디카페인은 로스팅도 까다롭고 산패도 빠르며 맛과 향변화도 빠른편이다.

그전에는 이런걸 파는건 문제가 있지 않나 해서 드립백이나 더치커피등 2차 가공을 해서 판매만 했다.

하지만 그게 내 오만이었단걸 알게되었고

이번에는 준비가 되는대로 원두와 드립백으로 모두 판매를 할 예정이다.

내 기준으로는 굉장히 맛있었고 디카페인 특유의 컵노트가 약간 있지만 꽤나 다른 노트들이 잘 나오는 편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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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포스팅에서 여러 추출 도구들로 다양한 소개를 또 해보겠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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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앤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