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커피문화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맥심커피로 시작해 핸드드립, 스페셜티커피, 그리고 지금의 홈카페 까지.
빠르게 바뀌어가는 커피시장에서 한가지 독특한 컨셉의 카페들이 슬슬 눈에 띄고 있다.
바로 에스프레소 Bar

나는 카페투어를 거의 안하기도하고 카페를 찾아가려고 떠나기보단 근처에 볼일이 있을때 해당 지역의 카페를 검색해보고 가는편이다.
그러기에 엄청 유명한 곳들이나 핫플 같은 곳들을 잘 알지 못하는데 쏘리에스프레소 바 역시 모르는 곳이었는데 길을 걷다가 발견한 곳이었다.

커피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길가다가 발견하면 다시 눈이 가게끔 만드는 bar 형식의 매장이다.
테이블이 없고 bar 형태로 주문한 커피를 받으면 그자리에서 서서 마시고 떠나면 된다. 마치 이탈리아 커피 문화 같다.
매장 자체가 크지 않고 3-4명정도가 들어가면 북적거릴만한 사이즈지만 에스프레소 메뉴를 판매하는 특성상
큰 공간이 필요가 없다보니 오히려 효율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에스프레소가 아닌 부드러운 포르투갈 스타일의 에스프레소를 맛보세요.
거기에 포르투갈 전통 에그타르트까지 함께 한다면 정말 최고겠죠? "
네이버 설명에 이렇게 적혀있다.
내 생각이지만 파란색은 포르투갈의 파란 바다를 연상해서 선택된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매우 극호인 색상이다.


매장의 컨셉과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소품들이 잘 배치되어있어 편안하게 느끼게 해준다.

나는 서론에 이야기햇듯 다른 카페들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했던터라
이미 카페인이 충분히 있어서 에스프레소만 한 잔 마셔봤다.
커피의 맛은 내가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고 네이버에 적힌 설명의 맛이라면 동일했다.
에스프레소 치곤 농도, 강도가 낮은 편이다. 정말 큰 기대를 하고 평균적인 에스프레소를 많이 마시러 다니는 사람에겐
얼래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농도가 낮지만 상대적으로 맛의 선명도는 높은편이라 일반인들이 마시기엔 딱 적당하다.
음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엄청 무겁고 찐득해서 목넘김이 어려울 정도로 맛의 텐션이 강한 느낌보다는 아주 진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느낌이랄까.
좀 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에스프레소라고 보면 좋을듯하다.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아주 착한 매장이다.
에스프레소 한 잔에 1500원이라니, 딱 가격에 맞는 정확한 가치를 가진 맛이라 생각된다.
글을 적기위해 블로그 리뷰 들을 봤는데 콤보메뉴를 많이 드신다. 특히 에그타르트가 엄청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경복궁쪽에 또 갈 일이 있으면 나도 한번 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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