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카페 스피리터스

 

강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들어보고 한번은 마셔봤을법한 헬카페,

나 역시 강한 커피를 좋아하기도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쓴맛과 단맛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 이런류의 카페를 종종 찾아본다.

특히 강배전한 원두로 만드는 헬라떼와 융드립이 아주 유명하기에 매우 기대를 하고 4월의 벚꽃이 흐드러지는 날,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찾아갔다.

헬카페 스피리터스
 내부는 내 생각과 다르게 굉장히 일본스러운? 느낌이 있다.

나무와 건조한 꽃, 생화 등이 잘 배치되어있어서 아늑하고 조용한 느낌을 받기에 더욱 좋았다.

일본 료칸 같은 느낌이랄까.

헬카페 스피리터스
 조용한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을듯하다.

나 역시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다.

조용한 곳에서 햇살을 맞으며 마시는 커피라니

에너지 충전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헬카페 스피리터스

 

정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의 침침한 기억력으로 토요일 오전에 찾아갔는데 11시 ~ 12시 정도였나?

아무튼 꽤 이른시간에 가서 융드립을 마시려 했는데 해당 메뉴는 담당하는 직원이 따로 있다보니 1시인가? 그 이후에 마실 수 있다고 하셨다.

하필 내가 간날만 그런건가 싶었지만 이건 꽤 아쉬운 점이었다.

나처럼 네이버에서 운영시간과 위치만 확인하고 오는 사람들은 놓칠 수 있으니 말이다.

인스타그램이나 다른쪽에 공지가 되있다면 괜찮겠지만 나중에 이 포스팅을 보고 가는 사람이 있다면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나야 뭐 못마시면 다른거 마시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지만 아닌 사람도 있으니까.

헬카페 스피리터스

 

 

나는 헬라떼와 아아를 마셨는데 생각한 그대로의 맛이었다.

특히 헬라떼의 경우는 우유와 커피의 질감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커피에 우유를 따라서 완성시켜준다.

이후에 바로 한 두모금이 가장 맛있기에 바로 마시라고 강조까지 해주신다.

참 이런 점이 좋다.

간혹 신기한 음식을 파는 맛집을 갈때 불친절한 서빙에 제대로 못즐기고 돌아와 이렇게 먹어야하는건데 라며 분노하는 경우가 종종있으니 말이다.

무튼 헬라떼는 확실하게 맛이 좋다.

강배전 특유의 싸한 쓴맛이 잘 잡혀있고 고소한 우유와의 조합도 좋으며 묻히지 않는 선명함도 좋다.

강배전에도 여러 다양함이 있지만 진득하고 꾸덕한 쓴맛보단 간결하고 산뜻한 쓴맛 계열로 느껴졌다.

아아는 무난했다. 무난한 배전 정도에 무난한 텐션, 생각보다 강하고 자극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헬라떼는 찾아갔다면 마셔보는걸 추천한다.

헬카페 스피리터스

 

 

헬카페의 융드립을 마시지 못해 더 정확한 리뷰가 되지 못해 아쉽지만

헬라떼의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해서 마셔야 겠단 생각이 든다.

더 더워지기전에 꾸덕한 융드립 한번 마시러 가야겠다.

굿

http://naver.me/FQaT7F6O

 

헬카페 스피리터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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