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커피 역시 등급 분류는 300g 당 결점두 수로 정한다.

등급 결점두 수
Grade1 (=G1) 11개 이하
G2 12-25
G3 26-55
G4a 45-60
G4b 61-80
G5 81-150
G6 151-225
결점두 종류 Number Full Defects
black bean 1 1
partly black bean 2 1
broken black bean 2 1
husk coffee 1 1
brown bean 4 1
large husk fragment(껍질 조각) 1 1
medium husk fragment 2 1
small husk fragment 5 1
bean in parchment 5 1
large parchment fragment(파치먼트 조각) 2 1
medium parchment fragment 5 1
small parchment fragment 10 1
broken bean 5 1
immature bean 5 1
bean with hole 10 1
bean with more than one hole 5 1
spotted bean 10 1
large stick, piece of hard earth or stone 1 5
medium stick, piece of hard earth or stone 1 2
small stick, piece of hard earth or stone 1 1

결점두 종류가 약간 다른게 있다. 자료를 찾아봤지만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했다.

"추측" 을 해보자면 대부분은 scaa 나 다른 국가의 결점두 항목과 동일하니 어렵지 않지만 bean with hole 의 경우 구멍이 나있는걸로 보면 아마도 insect damage 가 아닐까 추측이 된다. 10개가 모여서 결점 1개가 되는걸로 보아서 SCAA 결점두의 점수가 slight insect damage 가 10/1 severe insect damage 가 5/1 로 동일하니 아마도 맞을듯하다.

추측마저 안되는건 spotted bean 인데 영어를 못하는 내가 해석할수는 없어서 네이버에 찾아보니 얼룩진이란 뜻이더라, 뜻을 알고보니 혹시 곰팡이에 오염된 결점 아닐까 싶지만 결점두 점수가 너무 낮아서 그건 아닌듯 싶다. 이건 잘 모르겠다. 아는분이 있다면 댓글로 다른 분들도 알수있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굳이 따지자면 G1 보다 더 높은 등급이 있는걸 알고 계신가!

결점두로 나눠지는만큼 커피에 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는 분들이라면 11개 이하면 생각보다 범위가 크네? 싶을듯하다.

그러기에 더 낮은 수의 결점두를 가지는 등급이 있는데 그게 바로 DP / TP 이다.

 

원더월의 인도네시아 가요 부르니 뗄롱 G1 "TP"

 

DP는 Double Picked

TP는 Tripple Picked 이다.

DP는 결점두 수가 9개 이하 TP는 5개 이하이다.

원더월에서 판매중인 싱글 원두중에서 인도네시아가 해당 등급이다.

G1에 Tripple picked.

딱히 인도네시아는 특이 사항도 없고, 등급 분류 체계도 깔금해서 설명이 쉽다.

나중에 커피앤피쓰 채널에서 다루겠지만 인도네시아는 프로세스가 더 독특하니 해당 트랙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려한다.

오늘은 시간 여유가 있어 tmi 를 해보자면

실제로 g1 에 tp 면 생두를 받고 핸드픽을 할때 5개 이하로 나오느냐? 는 질문을 한다면

생각보다 진짜 별로 없다.

커피제조업은 생각보다 시간싸움이다, 로스팅을 하고 핸드픽을 하고 간단한 커핑을 하여 품질 테스트후에 포장하고 택배보내는 작업을 빠르면 오후 늦어도 저녁전까지하여서 상차를 마무리해야한다.

당일 배송출발과 로스팅의 콜라보는 1분 1초를 다투는 싸움이기도하다.

그런 전쟁터에서 한가로이 재즈를 틀어놓고 결점두를 고를시간은 없다보니 나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더 나가더라도 최대한 결점두가 적은 생두들을 선택한다.

현재 사용중인 인도네시아는 그런면에서는 정말 좋은 원두가 맞고, 내가 말하는 결점두가 없다는 치명적인 결점들이지, 사소한 broken, shell, 이런것들까지 없지는 않다 ㅎ (하지만 같은 생두 가격에 다른 국가 커피를 생각한다면 정말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케냐, 인도 커피를 좋아하고 인도네시아 커피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커피업 초창기, 개똥같은 누군가의 마케팅으로 인해 가공방식에서 오는 치명적 결점을 흙맛이니 자연의 내음이라느니 하며

인도네시아 커피를 팔아먹지만 않았더라도 더 많은 발전이 있었을텐데..참 아쉽다.

흙, 비, 물냄새 등의 결점을 장점인냥 포장그만했으면 한다. 해당 컵노트는 결점이다.

잘나가다가 갑자기 급발진을 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인도네시아 커피등급 이야기였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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