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호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작년에 10월정도부터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활동을 제대로 못하다가
꾸준한 운동과 식단등을 하면서 몸무게를 18kg 인가 감량을 하니
100% 회복은 아니어도 7-80%는 회복이 되었다.

몸이 안좋을때도 올해 진행하려던 일 중 하나가 배달업에 뛰어드는 것이었다.
원래 계획으로는 1월 1일 부터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에 입점하는게 목표였는데
건강회복에 1월 중순쯤에야 되어서 지금에야 입점완료가 되었다.
배달 입점 준비에 대한 스토리는 다음에 생산일지에서 천천히 다뤄보도록하고
입점을 준비하면서 제작했던 제품은 콜드브루, 흔히 알고 있는 더치커피였다.
하지만 뭔가 원래 알고 있던 방식으로 만들기는 콜드브루의 제작 특성상 24시간이 넘게걸리다보니
생산성이 너무 떨어져서 배달에 맞지 않았고 대용량 콜드브루는 오히려 관리가 까다로워져서 애매하기도 했다.
그렇게 고민하던중에 예전에 카페쇼인가? 어디 무슨 커피 행사장에서
엄청 빠른 시간에 콜드브루 커피를 만드는게 어렴풋이 기억이나 여기저기 알아봤다.
[소닉더치 - HOME] 세계최초로 5분만에 추출하는 콜드브루 커피머신, 소닉더치
5분만에 추출하는 콜드브루 커피메이커, 소닉더치
sonicdutch.modoo.at
그렇게 내가 구매를 결정한것은 소닉더치에서 제작한 슈퍼소닉 S1 이라는 모델이었다.
이 커피가 왜 특이한지, 어째서 선택하게 된것인지는 앞으로의 리뷰에서 차차 설명하게 될테고 실물은 이렇다.



대충 스펙 씀
사용주파수 20Hz - 35Hz
최대 허용중량 3kg (3L)
최적 허용중량 0.5 - 2kg (0.5L - 2L)
제품크기 345mm x 206mm x 155mm
마게 3.5kg
스펙에서 주목할건 바로 사용주파수다.
오잉? 커피기계에 주파수?
주파수는 전파나 음파가 1초동안에 진동하는 횟수이다.
이과가 아니라면 절레절레 할 상황이지만 쉽게 말해 진동, 덜덜덜 거리는것이다!


왼편 동그란 부분에 커피를 올리고 오른쪽 다이얼을 움직여서 동그란 판을 진동시키는 원리다.
음파의 진동이라보니 Hz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
나도 이걸 자세히 설명하기란 이과적 두뇌의 활성화가 덜되어서 어렵지만
Hz가 낮을 수록 빵! 빵! 빵! 빵! 이런느낌이면
Hz가 높을 수록 빠빠빠빠 이런느낌이다.
그렇다 엄청 큰 스피커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바로 소닉더치의 원리다
낮을수록 천천히 강하게 / 빠를수록 빠르고 약하게 커피에 진동이 전달되는듯했다.
물론 진동 자체의 강도를 조절 할 수도 있지만 동일한 강도에서 느껴지는 바는 위와 같았다.

진동을 하는 시간을 설정 할 수 있고 Hz (진동폭) 과 그 강도 (%) 를 조절할 수 있다.
M1,2,3 은 메모리 기능이고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서 핸드폰은 충전하면서 스피커 기능까지 사용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홈카페 하는 분들에겐 꽤나 분위기 있는 좋은 기능이라 생각된다.
물론 나도 집에서 쓴다면 사용하겠지만..

위에 설정값들을 마치고 나서 시작버튼을 누르면 커피 추출이 시작된다.
글을 읽으면서도 진동이? 커피에?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기에
바로 커피를 내리는 모습들 보다는 실제 진동을 더하게되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물만 넣고 해봤다.
사진처럼 컵전체가 흔들리면서 안쪽에 있는 물이 진동이 되는걸 볼 수 있다.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해서 커피를 추출하는것이다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콜브드루가 장시간 (12~24시간) 을 커피와 물을 섞고 침지시키는 방법이라보니
세균 번식의 위험성, 카페인량이 높아지는 점,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점 등의 여러가지 단점이 있는데
슈퍼소닉 S1의 경우 콜드브루 1L 정도를 만드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아니 제목에는 5분이람서? 사기아녀? 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5분안에도 만들 수 있다. 물론 그럴 경우에는 1~2잔 정도의 분량이 나오겠지만..
진동을 시키는 커피의 양, 물양, 분쇄도 의 설정에 따라서 정말 단시간에 어느정도 콜드브루 농도를 맞출 수 있는건 사실이고
더욱 진한 더치커피 같은 느낌의 농도까지도 1시간 정도면 만들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1시간"은 진동을 1시간 동안 하는 것이 아니라
진동은 약 10분-20분 / 완성된 커피가루 + 물이 섞인 콜드브루를 여과하는데 약 20-40분 정도라는 것이다.
즉 실제로 소닉더치로 콜드브루 농도로 커피성분을 뽑아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5-20분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여과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는 것이지, 실제로는 이름 값을 한다.
이렇게 보니 소닉. 날랜 파란 쥐 아닌가.
정말 날랜 녀석이다.

ㅎㅎ
배민과 쿠팡이츠 를 시작했으니
한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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