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에 볼일이 있어 가는김에 근처에 밀크티로 유명한 마일더스를 방문했다.
황학동 주방거리는 원더월을 처음 오픈하던 2015년에 방문한 이후에 6-7년만인듯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도 바뀐게 없더라..

밀크티에 대한 평이 매우 좋은 마일더스, 어떤 홍차를 쓰는지 어떤 농도일지 매우 기대하며 들어가봤다.



KTMT 였던 곳이 마일더스로 리브랜딩하는 곳이라고 한다.
원더월도 아예 통째로 바뀌어버리는 리브랜딩까진 아니어도 2차 변화를 생각하는 시기라보니 문구가 왠지마음에 와닿았다.
귀여운 로고는 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디저트인데 이 날은 이미 아침부터 실컷 치팅을 했기에 참아냈다.


이번 방문에선 커피를 맛보지 않았기에 커피에 대한 코멘트는 할 수가 없다.
무난한 머신 세팅을 볼 수 있다.
또한 아마도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선물용으로 만들어진 캔이 머신위에 예쁘게 진열되어있고 bar 한쪽에는 캔시머도 있었다.



내부는 깔끔하게 되있다.
덕트공사는 아마 제빵실에서 나오는 듯하다.
처음에는 로스팅룸이 있는줄 알았다.


밀크티는 아쌈 / 얼그레이 2가지 종류가 있다.
아쌈으로 만든건 약간 쌉싸름하고 고소한 느낌이고 얼그레이는 달콤한 과일의 단맛이 있는 홍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취향이 아쌈이고 또 연구하고 있는 밀크티도 아쌈계열이라 선택했다.

다만 확실히 맛있는 밀크티인것은 맞지만 카페진정성 밀크티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생각보단 홍차의 발향이 약하고 농도가 농후한면은 내 입맛에는 아쉬웠다.
커피로 비교하자면 마일더스 밀크티는 깔끔하고 가벼운 핸드드립이라면 카페진정성은 융드립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까싶다.
암튼 맛있다.
디자인도 감각적으로 좋다.
마일더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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