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빵을 좋아하진 않고 밥을 좋아한다.

나이가 먹을수록 밥도 소화가 잘 되는건 아니지만 밀가루는 특히 소화가 안되고

다량 섭취하게 되면 왠지모르게 피부가 간지러운 느낌이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밀가루를 아예 끊기도 했다.

지금이야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한달에 2~3번정도 먹는 편이다.

빵을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밀가루는 못먹으니 다른걸로 만든 빵을 찾으려고 이곳을 알게된것이 아니라

몇가지 미래를 구상하는 중에 쌀로 만든 디저트, 아이스크림, 빵등을 찾아야하는 목적이 생겨서

초록창에서 검색을 하다보니 찾게된 곳이 바로 이 곳.

외계인 방앗간이다.

외계인 방앗간 논현 본점

쌀로만든 빵은 어떤 맛일까 기대를 잔뜩하고 갔다.

사실 예전에 간 것이라 기억이 좀 희미하다.

매장앞에 임시로 차를 댈 수 있어서 빵을 사가기 편하다.

외계인방앗간

 

매장 한쪽에 쌀가루가 가득 쌓여있다.

이 쌀가루가 빵으로 변하는 것일까

외계인 방앗간

빵 종류가 굉장히 많은 건 아닌데 다 맛있게 생겼다.

외계인 방앗간

2-3달 전에 방문했던터라 기억이 가물가물가물친데

 

나는 모찌, 앙버터, 식빵인가를 샀던거 같다.

나는 빵집을 가면 무조건 꼭 사는게 앙버터 인데 내가 먹어본 것중에선 이곳 앙버터를 최고로 꼽고있다.

일반적인 앙버터 보다 훨씬 더 담백하고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느낌보단 톡톡 튀고 바삭한 식감이 매우 좋다.

그리고 모찌 역시 굉장히 맛있다. 특히 커피랑 정말 찰떡으로 잘 어울린다.

내 어렴풋한 기억에는 빵마다 들어가는 재료가 쓰여있어서 자신에게 맞게 구매할 수 있다.

쌀 몇% 글루틴 몇% 우유 등 이런식으로 적혀있었다.

 

http://naver.me/G3Jh8kLX

 

외계인방앗간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6 · 블로그리뷰 450

m.place.naver.com

 

아무리 뒤져도 내가 산 빵 사진이 없는게 아쉽다.

개인적으로 엄청 맛있게 먹어서 종종 빵생각이 날땐 사러가는 곳이기도 하다.

논현점 외에도 몇군데 더 자리잡고 있으니 밀가루 빵이 몸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한다! (물론 성분을 잘보고 사야한다)

어떻게 마무리하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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