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커피로스터스

저 동그란 부분이 바스켓 (커피바구니)이고 저기에 커피를 담고 도장같은걸로 꾸욱 눌러서 기계에 끼우면

참기름 짜듯이 쫘악 커피를 짜준다.

그게 에스프레소, 그걸 물에 타면 아메리카노, 우유에 타면 카페라떼다.

와우 이정도알면 커피는 박사다 박사.

지금 퇴근후에 에어컨에 녹아 있는 상태라 제정신이 아닌듯하다.

오늘 포스팅은 이미 뽀각하고 부러져버린 포타필터의 손잡이를 교체했기에 자랑하고자 글을 써본다.

포타필터의 손잡이를 보통 청소를 하기위해 뜨거운 물에 전용 세제를 풀어서 푹 담가 놓고는 한다.

이게 손잡이 부분에 굉장히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바스켓에 들어 있는 커피를 버릴때도 충격이 가해져 손상이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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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조금 갈라지고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하게 넓고 크게 갈라지기 시작한다.

부러진 손잡이 부분을 돌려서 빼면 이렇게 나사선이 박혀있다.

작은 부분과 큰 부분으로 나뉘어져있는게 보이는데 이 두곳을 모두 풀러야한다.

하! 지! 만!

저 나사선이 절때로 사람의 힘만으로는 안풀린다. (물론 새거는 아닐수도?..)

우리 김팀장도 저거 풀러본다고 거진 30분을 힘썼지만 얼굴만 빨개질뿐 풀리진 않았다.

어쩌지..하다가 만능 박사형님께 여쭤보니

이게 있으면 손쉽게 풀린다고 한다.

근처에 있는 카센터, 오토바이 수리점 등에 가면 있다고해서 바로 달려갔다.

바스켓부분을 물리면 상처가 생길것 같아서 나사선을 물리고 돌리니 20초만에 풀렸다.

김팀장이보면 열받았을거 같은데 전혀 힘들이지 않고 그냥 풀린다.

바이스 플라이에 고정해서 굵은 나사선을 풀면 안쪽에 얇은 나사선이 하나더 나오는데 그거까지 다 풀어지면된다.

이제 포타필터 새 손잡이를 바스켓 구멍에 잘 넣어주면된다.

그러면 교체가 끝!

의외로 새 손잡이는 바스켓 구멍에 넣을때 잘 안들어가니까 힘을 좀 줘야한다.

아니면 교체를 할때 차라리 나사선을 다 풀고나서 그자리에서 바로 새 손잡이 까지 끼는게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교체하느라 힘들었으니까 이제 살살 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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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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