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번째 찰나의순간 파나마 보케테 예니 게이샤 워시드
53번째 찰나의 순간의 인기가 꽤 좋은 편이다.
이전에도 약배전 원두를 종종하긴했지만 중~강배전에 비하면 반응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맛이 없기보다는 매니악한 로스팅 정도라보니 구매층이 얇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게이샤의 경우는 원더월에서 판매했던 모든 원두들 중에서 가장 비싼편이었음에도
꽤 선전하고있다.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것은
아직 확실히 정해진것은 아니나
찰나의순간이 앞으로는 약배전을 주로 다룰 예정이기때문이다.
로스팅을 강하게 하더라도 중배전정도만 갈듯하다.
이에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한번 다뤄보도록 하고
오늘은 54번째 찰나의 순간으로 기록될 커피를 잠깐 소개할까 한다.
왜?
어제 마시고 정말 까암짝 놀랐지 뭐야
54번째 커피는 콜롬비아 산타모니카 만다린 무산소 발효 네츄럴
구매처는 나무사이로 이다.
https://namusairo.green/product/detail.html?product_no=45&cate_no=24&display_group=1
산타모니카 만다린
상품상세정보 --> 하이로는 1987년 그의 첫 농장인 라 에스메랄다 농장을 구입해서 카투라를 심었다. 그는 지역 수출업체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커피를 재배했고, 그렇게 번 돈으로 농장 다섯
namusairogreen.cafe24.com
무산소 발효 가공은 이번 앨범에서 다룰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농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무산소 발효가공에서 코스타리카는 시나몬, 콜롬비아는 과일 계열로 많이 차이가 나는듯하다.
(물론 농바농)
콜롬비아의 엘 파라이소 농장의 여러 과일 무산소 프로세스 시리즈가 선명했는데
막상 구매해서 마셔봤을땐 내 로스팅 실력이 부족한것인지 몰라도 컵 노트가 선명하진 않았다.
여러 무산소 발효를 맛봤지만 최고로 기억에 남는건 16년도인가 17년도 리브레에서 처음 구매햇던 코르디예라 데 푸에고 무산소 발효였다.
찰나의 순간 7번째. 코스타리카 코르디예라 데 푸에고
이때 마셨던건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을만큼 충격적이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계피차를 마시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향과 맛 모두에서 노트가 선명하다못해 커피가 아닌듯했으니까.
물론 그뒤에도 동일한 커피를 맛보고 대회도 나갔었지만 이때만큼 강렬하진 못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만다린 무산소 발효를 맛보면서 내 인생의 무산소 랭크 1위가 변경되었다.
콜롬비아 산타모니카 만다린 무산소 발효 가공
가공방식은 아주 간단하다.
기존의 무산소 발효 가공에서 발효단계에 만다린 (귤껍질)을 같이 넣어서 발효를 진행한다.
진짜 과일을 커피에 넣는게 신기할수도 있긴한데
현재의 커피 시장에서는 딱히 신기하지도 않고 오히려 안좋게 보는 시선도 많다. (그 중 1인)
외국의 만다린 프로세스
나 역시 선호하는 커피 프로세스는 아니지만
소비자들에게 내 고집의 커피만이 아니라 다양한 커피를 접하게 해주는게
로스터의 사명이기도하여
맛나게 볶았다.
생두의 품종도 나쁘지 않고, 프로세스도 잘 완료되었는지 생두 자체에서 아주 아주 강렬한 귤 냄새가 진동을 한다.
로스팅한 원두에서도 생두만큼은 아니라도 은은한 귤향이 나고 추출된 커피에서도 후미에 신기할정도로 귤노트가 선명하다.
이거 정말 훌륭하다.
다음 포스팅에선 우리 김팀장이 모카포트로 내려서 내게 엄청난 충격적인 맛을 선사해준 방법을 적어보겠다.
콜롬비아 만다린 무산소 발효는 아마 6월마지막주나 7월 초쯤에 판매 될듯하다.
이거 정말 대박이다.
(1회차 물량에서 커피 맛보고 추가 구매를 더 해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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