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말을 하진 않았지만
요근래 커피앤피쓰 영상에 올라오는 핸드드립영상은 따라하기가 쉽지 않단걸 알고 있다.
왜냐 나도 어렵기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핸드드립의 커피맛을 기계로 내린 커피보다 좋아하지만
막상 핸드드립은 너무 귀찮다.
하지만 막상 하면 또 좋다.
하기까지의 과정과 하고나서의 과정이 매우 귀찮을뿐이다.
이 귀찮음을 이겨내도 커린이들이 핸드드립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것은 "어려움"이다.
옛날에 밥아저씨가 참쉽죠? 하며 그림을 그려도 머리속에 물음표만 일어났듯이
커피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야 참쉽죠? 하지만
커피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에겐 입에서 된소리가 나올 수 있기때문이다.
그렇다. 핸드드립은 어렵다.
핸드드립이 손으로 하는 메뉴얼 드립,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커피 추출 방법의 모든걸 통칭한다면
여기 핸드드립중에서 커린이, 커른이, 모두가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한가지 핸드드립 도구 (드리퍼)가 있다.
이걸 한번 알려줄까한다.
미스터 클레버
소개할 커피추출도구는 미스터 클레버,
영리한, 똑똑한 뜻을 가진 클레버(= clver)는 이름값을 한다.
먼저 똑똑하게 단어를 좀 알고 가자.
침지 (분쇄한 원두와 물을 넣고 우려내는 것을 어렵게 쓴 단어)
추출 (분쇄한 원두와 물을 만나게해서 바로 커피로 만드는 단어)
침출 (침지를 하고 추출을 한다는 뜻)
여과 (분쇄한 원두와 물이 섞여 있을때 필터로 걸러서 커피만 뽑아내는 단어)
미스터 클레버라는 커피 추출도구는 침지 와 여과 (추출로보기도한다) 를 섞은 커피도구다.
핸드드립같은 고오오오오급 물줄기 회전술! 이런게 필요없이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전기포트, 필터 이렇게 2가지만 있어서 아주아주 훌륭한 핸드드립 커피를 한 잔 만들 수 있다. (그라인더가 있다면 더욱 좋다!)
미스터 클레버
아니 이렇게 투박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그런 고급기술이 들어간거지? 라는 생각이 들텐데 3번째 사진에서 가운데를 유심히보면 하얀색 고무가 보일것이다.
미스터 클레버
미스터 클레버의 핵심 기술인 자동 계폐(열고 닫음) 장치다.
해당부분이 자동으로 올려지고 내려지는것이다.
이렇게 보면 좀 햇갈릴수 있으니
미스터 클레버
가운데 하얀(오래써서 누렇게 되었다.)고무 부분을 보면 왼쪽은 닫혀있는 상태 오른쪽은 손가락으로 눌러서 열린상태이다.
즉 아래 부분에 힘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는 커피와 물을 섞어서 우려내고 시간이 지나면 컵위에 올리면 커피가 자동으로 여과가 되면서 추출이 되는것이다.
미스터 클레버 계폐장치
오우 기본적으로 이해가 되었을테니 커피를 내려보자
미스터 클레버 필터
클레버에 사용하는 필터는 부채꼴모양(하리오 드리퍼에 쓴다) 이 아니고 밑부분이 일자로 되어있는 모양을 쓴다. 저게 무슨 모양이지..
커피 도구로는 칼리타 드립퍼와 동일하고 있다가 아래쪽에 필터는 링크를 걸어두겠다.
미스터 클레버
사용법은 처음에 얘기했듯 커린이도 따라할수있다.
필터를 넣는다 -> 분쇄한 커피를 넣는다 -> 물을 붓는다 -> 기다린다 -> 여과(추출)한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여러 조건을 조절하는게 커피맛의 핵심인데 그건 앞으로 내가 레시피를 만들어 줄테니 한번 따라해보면 좋다.
미스터 클레버
물을 부을때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어서 드립포트(물주전자) 사용을 어려워하는 커린이에게 딱 좋다.
저렇게 물만 부어놓고 가만히 기다리면 가마니가된다.
미스터클레버
이런식으로 붓는다. 어려워보이지만 엄청 쉽다. 꼭 저렇게 촐싹거리면서 회전을 안해도 되고 그냥 쭉 붓기만해도된다.
미스터 클레버 추출 모습
이렇게 추출이된다.
위에 사진에서는 바닥에 있어도 커피가 안나왔는데
클레버의 바닥 원형 크기에 맞는 (일반적인 머그컵, 테이크아웃종이컵, 커피드립서버 는 딱맞는다) 곳에 올려두면 계폐장치가 열리면서 우려진 커피가 여과가 되면서 추출이된다.
미스터 클레버 추출 모습
짠 이게 끝이다.
미스터 클레버는 사용이 매우 편리해서 나도 커피를 테이스팅(커피가 맛있나 확인하는 공정)을 할때 종종 사용한다.
결정적으로 손을 안타는 커피도구라보니 안정적이고 정확한 계측을 위한 커피를 내릴때는 매우 애용하는 편이다.
애용이는김애용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보면서 사보고 싶은 사람은 그 욕망이 왔을때 바로 지를수있게 링크를 걸어두겠다.
물론 해당 링크에서 구매하라는게 아니고 정확한 모델을 확인하고 더 싼데서 구매해도 좋다.
https://www.megacoffee.co.kr/goods/goods_view.php?goodsNo=70587
미스터 클레버 커피드리퍼 3 4인용 투명
메가커피 공식 쇼핑몰
www.megacoffee.co.kr: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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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클레버 여과지 대 100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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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점은 미스터 클레버는 1-2인용 / 3-4인용 2가지가 있는데 1-2인용은 범용성이 매우 떨어진다.
"침지" 라는 커피 추출방법은 커피와 물의 비율을 맞춰야 확실히 맛이 나오게 되는데 1-2인용은 사이즈가 작다보니 커피와 물의 비율을 맞출수가 없다.
그러기에 3-4인용을 구매해서 물과 커피비율을 여유있는 크기에서 맞춰서 1잔분량을 마시는게 가장 맛있다.
커피를 가장 맛있게 추출하는 방법중 가장 쉬운건 커피를 많이 넣는것이기때문에 일단 큰게 좋다.
가격은 3-4인용이 2만원초반, 여과지가 100매 6천원이니 매우 합리적이다.
(3-4인용에 여과지 대 / 1-2인용에 여과지 소를 구매해야한다.)
색상도 여러가진데 나는 추출과정때문에 투명을 산것이지 그게아니라면 블랙성애자로 블랙 질렀다.
커피도구를 구매하고 싶어서 눈이 반짝이는 커린이들에게 한가지 팁을 주자면 커피도구들중에서 흰색, 투명은 가급적 안하는게 좋다.
왜냐면 커피때문에 색이 약간 누렇게 변색이 된다.
뭐 한번 삶으면 없어지긴하는데 그런 변해가는 과정이 싫다면 다른색을 고르는게 좋다.
아래 커피앤피쓰 영상으로 클레버 레시피도 한번 봐보자.
구독버튼을 눌러주신다면 나는 매우 기쁘다!
https://youtu.be/tN0Yga30r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