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에 볼일이 있어 가는김에 근처에 밀크티로 유명한 마일더스를 방문했다.

황학동 주방거리는 원더월을 처음 오픈하던 2015년에 방문한 이후에 6-7년만인듯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도 바뀐게 없더라..

마일더스

 

밀크티에 대한 평이 매우 좋은 마일더스, 어떤 홍차를 쓰는지 어떤 농도일지 매우 기대하며 들어가봤다.

마일더스
 
 

KTMT 였던 곳이 마일더스로 리브랜딩하는 곳이라고 한다.

원더월도 아예 통째로 바뀌어버리는 리브랜딩까진 아니어도 2차 변화를 생각하는 시기라보니 문구가 왠지마음에 와닿았다.

귀여운 로고는 덤

마일더스
 
 
밀크티말고도 다쿠아즈도 굉장히 맛있다고 인기가 많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디저트인데 이 날은 이미 아침부터 실컷 치팅을 했기에 참아냈다.

마일더스
 

이번 방문에선 커피를 맛보지 않았기에 커피에 대한 코멘트는 할 수가 없다.

무난한 머신 세팅을 볼 수 있다.

또한 아마도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선물용으로 만들어진 캔이 머신위에 예쁘게 진열되어있고 bar 한쪽에는 캔시머도 있었다.

마일더스
 
 

내부는 깔끔하게 되있다.

덕트공사는 아마 제빵실에서 나오는 듯하다.

처음에는 로스팅룸이 있는줄 알았다.

마일더스
 
 

 

밀크티는 아쌈 / 얼그레이 2가지 종류가 있다.

아쌈으로 만든건 약간 쌉싸름하고 고소한 느낌이고 얼그레이는 달콤한 과일의 단맛이 있는 홍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취향이 아쌈이고 또 연구하고 있는 밀크티도 아쌈계열이라 선택했다.

마일더스

다만 확실히 맛있는 밀크티인것은 맞지만 카페진정성 밀크티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생각보단 홍차의 발향이 약하고 농도가 농후한면은 내 입맛에는 아쉬웠다.

커피로 비교하자면 마일더스 밀크티는 깔끔하고 가벼운 핸드드립이라면 카페진정성은 융드립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까싶다.

암튼 맛있다.

디자인도 감각적으로 좋다.

https://naver.me/5uxiPx4w

 

마일더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4 · 블로그리뷰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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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중에 한 곳인 익선동,

인기가 굉장히 많은 곳이지만 나는 그닥 좋아하는 곳은 아니다.

길이 너무 좁고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분위기 자체가 솔플을 하며 돌아다니는 사람이 선뜻 들어가기 쉬운 가게들이 많지 않다.

서울커피 익선점
 
 

 

서울커피 익선점 역시 한옥스타일의 카페다.

하지만 이 곳은 한옥카페 라고 하기보단 한옥의 틀만 있다고 보는게 더 맞는듯하다.

솔직한 말로 네이버에서 사진만 보고 인테리어 참고차 방문한것인데

사진과 실물의 갭이 꽤 큰편이었다.

서울커피 익선점
 
 
서울커피 익선점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다는 점이다.

익선동 자체가 워낙 핫플이라 핫한가게들로 인해 놀러온 사람들이 많다보니 카페에 사람이 굉장히 많다.

많은 정도가 기본적으로 자리는 모두 만석이고 테이크아웃을 하려고 기다리는 10여분에도 사람이 수없이 많이 들어왔다 나갔다했다.

서울커피 익선점
 
 
원두들과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bar 한쪽에는 소복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었다.

안그래도 지난달에 아이스크림 기계를 알아보다가 알게된 브랜드를 이곳에서 마주쳐서 매우 신기했다.

서울커피 익선점

 
 
 

 

매장모습을 더 자세히 찍고 싶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찍기가 힘들었다.

생각보다 엄청 예쁜 모습이라기보단 옛 한옥을 잘 리모델링한 느낌이다.

서울커피 익선점
 
 

 

나는 핸드드립을 시켰다.

핸드드립은 익선, 청림, 휘경 3가지 종류를 맛볼 수 있으며 사진처럼 bar 한쪽에서 추출을 해주신다.

나는 익선으로 맛보았고 "아몬드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바디감" 에 잘 맞는 커피였지만 딱히 특별함은 없었다.

커피보단 저 사진에 있는 앙버터 식빵이 굉장하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 나도 테이크아웃을 하나 해갔다.

서울커피 익선점

 

나도 앉아서 먹고 가고싶었지만 자리가 비워질 틈이 안보여서 앙버터는 들고 나왔다.

길을 걷다가 대충 앉아서 앙버터를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근데 그냥 매우 맛있고 일반적인 모양과 다르게 식빵에 넣어진 특이함이 있을뿐 혁신적으로 맛있다 까진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지만 특유의 바쁨이 묻어나는 공간이기에 사람마다 카페취향은 탈 듯하다.

https://naver.me/5EQ3PFYk

 

서울커피 익선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43 · 블로그리뷰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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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매장 리뉴얼 공사를 위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예쁜 카페들을 탐방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들어온게 한옥이어서 여러 한옥카페와 궁궐을 많이 돌아다녔다.

물론 지금은 인테리어 실견적에 붙어있는 0의 숫자와 작업의 어려움등을 보고 노선을 변경하긴 했지만.

프릳츠커피 원서점

 

 

프릳츠커피 원서점은 안국역 근처에있다.

한옥카페의 대부분이 직접 한옥을 지어서 만드는 경우보단 원래 있던 한옥을 리모델링식으로 잘 꾸며놓는 개념이 많다.

여기 원서점도 그런가?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한옥을 구성하는 색은 엄청 다양한 편은 아닌데 내가 특히 좋아하는 회색, 짙은 검정, 짙은 갈색을 조합해놓은 한옥이었다.

프릳츠커피 원서점
 
 
 
 

 

 

전체적으로 매우매우 예쁘고 마음에 쏙드는 모습의 카페다.

개인적으로 여러 예쁘다는 한옥카페를 많이 가본편인데 가장 취향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특히 외형은 너무 한옥스럽지 않게 꾸미고 내부는 매우 한옥스럽게 꾸며놓은게 특히 마음에 들었다.

프릳츠커피 원서점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문하는 곳이 나온다.

카페 전체 크기에 비하면 꽤 작은 공간인데 굿즈와 베이커리 등 알차게 꾸며져있다.

이런 느낌도 매우 좋았다.

오히려 판매를 하는 공간을 아예 분리시켜서 손님이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것.

크기가 큰 공간이기에 가능한것이지만 일반적으로 넓직하게 큰 bar 를 만들어 놓는 카페들과는 다른느낌이라 좋았다.

프릳츠커피 원서점
 
 

 

귀여운 로고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릳츠커피, 메뉴판과 인쇄물에도 그 특색이 잘 나오고 있다.

내 기억에 이날은 아마도 코라손을 마셨던거 같다.

프릳츠커피 원서점
 
 
 
 

 

뜨문뜨문 있는 한옥스러운 건물들이 너무 예쁜 프릳츠커피 원서점

프릳츠커피 원서점
 
 
 
 

 

프릳츠커피 원서점
 
 

내부 역시 한옥스러움을 잘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프릳츠커피 원서점

 

커피는 꽤나 약한 로스팅을 취급하는듯하다.

요근래 카페들을 돌아다니면서 오히려 약배전 커피를 하는 곳은 많지 않았는데

프릳츠 원서점은 커피의 개성과 산미를 살린 편이었다.

판매하는 에스프레소와 브루잉 커피가 모두 약배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커피를 마시러 간다면

주문전에 꼭 로스팅정도를 확인하고 마시는게 좋을듯하다.

결점이 없는 무난하게 맛있는 커피 였다.

https://naver.me/FzHm9jH4

 

프릳츠 원서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182 · 블로그리뷰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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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다들 살면서 인생커피는 하나씩 있을듯하다.

나는 딱히 오랜시간 커피를 마셔왔지만 인생에 박힐만큼 충격을 준 맛있는 커피는 쉽게 찾지 못했다.

물론 고가의 생두들중에선 있었지만 아인슈페너 같은 시그니쳐 커피에서 내 인생커피를 발견할줄을 꿈에도 몰랐다.

오츠커피 용산점
 
 
 
 

내가 요새 푹빠져있는 인테리어의 모습의 오츠커피

나는 확실히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모단 이런 네추럴한 모습의 카페들이 더 마음에 든다.

여기도 손님이 박살나게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픈시간에 아주 딱맞춰서 갔는데도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에

역시는 역시다 싶었다.

오츠커피 용산점
 너무 귀여운 모습의 bar 모습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은 아니지만 왠지 일본 시골에 있는 정겨운 느낌이 든다.

오츠커피 용산점
 서촌 아키비스트 처럼 오츠커피 역시 가격대가 미친듯이 높은 편도 아니고 적정가를 유지하는 좋은 매장이다.

사실 여러가지 메뉴들이 많이 있지만 이미 눈에는 아인슈페너만 들어와있기에 고민없이 바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원두들도 판매하고 다양한 굿즈들도 있다.

오츠커피 용산점
 
 
캡슐커피, 드립백, 원두, 티셔츠등 다양한 굿즈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색감과 질감이 참 마음에 쏙들었다.
오츠커피 용산점
 
 
목재와 나무 느낌이 잘 난다.

왠지모르겠지만 나는 시골에 있는 창고같은 느낌이 나서 더 좋았다.

한쪽에는 로스팅룸이 있는데 가려놓았기에 자세하게 사진은 찍지 못했다.

오츠커피 용산점
 
 
와 미쳐버린 비주얼이다.

한참뒤에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와 또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기억이 좋다.

아키비스트때 처럼 저때 마시면서 기록한걸 그대로 복붙하니 참고하시길

인공적인 크림의 단맛과 산미가 없고 조직이 단단하고 무겁다기보단

부드러운 단맛이 풍부하게 올라온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입안에서 크림이 진짜 부풀어오르는듯한 풍성함을 느끼게 해준다

약간 빙그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녹인걸 먹고 있는 느낌이다.

크림의 온도는 차가운 느낌이 들고 기본 베이스인 카페라떼는 딱히 특별함은 없지만 크림과의 조화는 좋다.

오츠커피 용산점
 
 

 

오츠커피도 감히 총평을 해보자면 기본 베이스의 맛 (카페라떼)은 아키비스트가 조금 더 맛이 좋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크림은 압도적으로 오츠커피가 맛있다고 생각된다.

질감, 단맛, 향, 뒷맛 등 모든 면에서 순수 크림의 맛은 오츠커피가 더 좋다고 느껴지며

특히 입안에서 몽실몽실한 느낌을 주는 크림의 감촉은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질만큼 충격적이었다.

아마도 아인슈페너가 완성되기까지 수차례 더 방문을 하겠지만

너무 맛있기에 꼭 한번 가봤으면 한다.

오츠커피 용산점

 

오츠커피라는 곳에 가면서 느낀점은 서울 3대 아인슈페너 맛집, 아인슈페너 원탑 등의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무엇보다 일하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왠지 모르게 신나는 컨트리 풍의 재즈 곡들과 활기차게 일하는 힘넘치는 직원들

특히 일찍 도착해서 매장 밖에서 웨이팅을 하고 있는데 직원분들이 오픈시간이 되자 우르르뛰어가며 화이팅하며 일하는 모습들

그런 젊음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젊은과 열정이 담겨있기에 이렇게 맛있는 아인슈페너가 완성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맛이 계속 이어져나가는것 아닐까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생각을 바꾸게 하는 훌륭한 100점 카페다.

http://naver.me/FZJ9giNY

 

오츠커피 용산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28 · 블로그리뷰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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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두번정도는 교보문고에 책을 사러간다.

이때는 책이 목적이기에 다른건 하지 않는데 매번 갈때마다 눈에띄는 포비를 찾아갔다.

포비 광화문점
 
 

 

 

교보문고 바로 옆에 위치한 포비 광화문점

맛있는 베이글로 유명하길래 커피는 괜찮을까 궁금했다.

사실 빵을 좋아하진 않아서 내 인생에서 베이글은 4번정도 먹어본듯하다.

포비 광화문점
 
 
입구부터 나를 반겨주는 베이글들을 보면서 저걸 하나하나 포장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걱정이 드는걸 보니 가내수공업 전문가답다.

나도 가장 기본 베이글을 하나 집어들고 메뉴판이 있는곳으로 향했다.

포비 광화문점
 
 

 

다양한 잼같은게 있다. 스프레드라고 하나? 베이글에 발라먹는건데 여기서 만드는듯하다.

매장 한쪽에는 제빵시설이 갖쳐져 있다.

포비 광화문점
 
 
아메리카노의 개념이 롱블랙인듯하다.

나는 스모커 블렌딩을 선택해서 한잔 마셨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위치와 매장크기를 고려한다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인듯하다.

또한 뒤에 적겠지만 커피 퀄리티 자체도 높아서 좋은 가격이라 생각된다.

포비 광화문점
 
 
포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적당한 나무들

크게 멋을 부린건 아니지만 수수한게 마음에 든다.

포비 광화문점
 
 
 
 

 

다양한 원두, 굿즈, 드립백들을 판매중이며

그전까진 몰랐는데 매장 한쪽에 로스팅룸이 있었다

당연하게 로스팅룸이 따로 있어서 원두를 가져와서 쓸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걍 무늬만 로스팅룸인가 싶어 살펴보니 배기통도 빠져나와서 진짜 로스팅을 하는구나 놀랐다.

포비 광화문점

 

커피맛은 매우 안정적이고 맛있다.

벨런스가 매우 훌륭한 커피이며 특히 빵과 잘 어울리는 맛을 가지고 있다.

오랜만에 컵에 결점이 없는 클린한 커피를 마셔서 매우 기분도 좋았고

친절한 직원들과 왠지모르게 느껴지는 젊은 파워가 한 잔을 모두 비우게 해주었다.

참 맛있다.

그리고 베이글도 매우 맛있다.

이날 이후로 왠지 모르게 냉동실에 베이글을 잔뜩 넣어놓고 먹고 있다.

http://naver.me/5L3oA5OU

 

포비 광화문 : 네이버

방문자리뷰 4,881 · 블로그리뷰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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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를 갔다가 근처에 백미당에 갈 일이 있어서 시간을보니 여유가 있어 서둘러 근처 카페들을 찾아봤다.

그러던중 익숙한 펠트커피가 보이길래 찾아가봤다.

펠트커피

 

짙은 블랙이 참 멋드러진 펠트커피 광화문점

종로타워 지하에 있는데 처음 가본 사람들은 겁먹지말고 건물에 들어가서 당당하게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펠트커피
 
 
인테리어가 멋지다.

약간 고급 피아노를 그대로 녹여놓은듯한 느낌의 색감과 광택이다.

크기는 커보이지만 생각보다 크진 않다.

펠트커피펠트커피
 
 
다양하진 않지만 맛있다고 평이 좋은 디저트들과 커피메뉴가 있다.

나는 그냥 정석적으로 클래식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펠트커피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다.

콜드브루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펠트커피

 

bar 도 블랙계열로 아주 예쁘게 꾸며져있다.

일하는분들이 많다.

펠트커피
 
커피맛은 설명그대로 클래식하고 무난하다.

딱히 모나지 않는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을법한 커피맛이다.

개인적으로는 인테리어의 색감과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생각되는데 조금 더 가벼운 검정색느낌같다.

근처에 있는 FORB와 비슷한 느낌의 커피라고 보면 좋을듯하다.

http://naver.me/ForHUdvB

 

펠트커피 광화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943 · 블로그리뷰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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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애 블루보틀

커피계의 애플이란 말처럼 디자인 + 맛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굉장한 곳이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
 
 
너무 예쁜 블루보틀, 한국에 처음 들어올때가 엊그제 같은데 많아졌다.

블루보틀은 예전에 처음 원더월을 오픈하고 한국에도 입점하지 않을때 지인이 일본에서 원두를 사다줘서 알게된 곳으로

그때부터 맛있게 마시기도했고 크라프트재질의 원두포장지에 푸른빛의 로고가 예쁘게 박혀있어서 특히나 기억에 남는 곳 이었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매장은 깔끔한 화이트와 쓰뎅의 조합으로 매우 깔끔하게 되어있다.

특히 일하는 분들의 꼼꼼함이 보일만큼 매장 구석구석 잘 정돈되고 깨끗함이 잘 보였다.

신기할정도로 전시상품이나 원두진열대 등에 먼지가 안보일정도로 청결한것이 푸른 로고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커피 한잔에 5~6천원 시대가 온거야 이제 익숙해지니 크게 놀랍지는 않다.

다양한 것은 아니지만 빵도 팔고 콜드브루도 판매를한다.

저 유기농 귀리우유는 예전에 마트에서 파는걸 마셔봤는데 꽤 맛있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내가 참 좋아하는 책상, 나는 낮은 책상은 아주 싫어한다.

요새 핫플들 보면 너무 낮은 책상높이에 이게 뭔가 싶을때가 많은데 블루보틀 광화문은 아주 편한 높이에 정석적으로 다가오기에 오히려 좋았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다양한 원두들을 판매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쓰리아프리카스 를 좋아한다.

예전 이름은 쓰리아프리칸 이었던거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아니다.

뒤에 쓸 내용이지만 나는 콜드브루 관련 메뉴를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원두를 구매하려했지만

콜드브루를 제작할때 쓰는 원두는 따로 판매를 하진 않는다고 한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다양한 굿즈들

나는 패션브랜드는 잘 모르다보니 뭐가뭔진 잘 모르지만 에코백은 참 예뻐서 구매할뻔했다.

물론 컵들도 모두 예쁘고 하나 둘 사서 모으는것도 좋을듯하다.

다음엔 나도 머그를 하나 사와야겠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나는 블루보틀의 인기메뉴중 하나인 놀라 플로트를 마셨다.

놀라 플로트는 콜드브루라떼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올라오는 메뉴다.

사실 엄청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메뉴개발을 위해서 마셔보자 싶었는데 한 입 마시고 눈이 휘둥그래졌다.

올려져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별 맛이 있진 않다. 걍 무난한 아이스크림 맛이고 독특함이나 뛰어난 질감 등이 있는건 아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맛.

그런데 베이스로 깔려있는 콜드브루 라떼 맛이 진짜 미쳤다.

말이 안나올정도로 묵직한 커피맛에 우유가 합쳐지니 엄청나게 고소한 단맛이 종합적으로 올라온다.

물론 총량이 너무 적긴하다. 그냥 후루룩 마시면 한입에도 가능할 법한 양이라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듯 하지만

맛 자체가 매우 훌륭하기에 꼭 마셔봤으면 하는 메뉴다.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아이스크림이 하는 역활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니 콜드브루 라떼가 메뉴에 있다면 그걸 시켜먹는게 더 이득일수도 있겠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모든게 다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공간을 떠나서 커피맛이 매우 훌륭해 나도 얼른 따라잡아야겠구만 싶은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다.

그리고 일하는 분들의 밝은 에너지와 친절함까지 느껴지기에 더 부럽고 더 배울것이 많은 카페인듯하다.

http://naver.me/5bXdao82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 네이버

방문자리뷰 3,581 · 블로그리뷰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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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스크림에 꽂혀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여름에 해볼까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머신 사장님께서 백미당에도 해당 기계가 입점해있으니 맛을 함 보라고해서 가봤다.

사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진 않는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원래는 내가 사는 동네에 있는 롯데마트 청량리점에 백미당이 입점해 있는 기억이 있어서

지난번에 갔었는데 폐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간 열받은 적이 있어서 꼼꼼히 찾아보고 전화해보고 갔다.

나는 종로쪽에 볼 일이 있어서 근처에 있는 종로타워점에 들어갔다.

내 기억에 3층이었던 것 같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폴바셋이 매일유업과 연관되어있다면 백미당은 남양유업과 연관된 체인점이다.

당연하게도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더 맛이 있는것이다.

해당 매장에서 사용하는 우유를 전문적으로 따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일단은 구상하고 있던 소프트아이스크림 + 라떼 조합으로 시작했다.

어떤맛일지, 어떤 조화를 이룰지 매우 궁금해서 서둘러 먹어봤는데 생각보단 실망스러웠다.

물론 아이스크림 자체는 맛이 좋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커피베이스는 밍숭맹숭하다보니 서로 맛이 조화롭지 못했다.

특히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담는 컵이 너무 깊다보니 커피와 접촉면이 넓어져서 너무 빨리 녹아서 차갑다는 생각이 약하게 들었다.

잠깐 몇번 떠먹다보니 다 녹아서 섞여버렸다고나 할까

커피야 뭐 백번양보해서 평균으로 잡는다고쳐도 국내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아이스크림을 썼는데도 이정도퀄리티의 음료가 나온다면

이게 가능성이 있는 메뉴일까 ?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아쉬움을 뒤로하고 백미당 아이스크림을 안먹고 갈 순없지! 라며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유기농 원유가 든 우유 아이스크림 얼마나 맛있을까

백미당 종로타워점
 
 

아이스크림은 미쳤다. 너무 맛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맛보다 훨씬 더 달고 풍부한 우유맛과 고소함이 있다.

단점으로 본다면 이게 너무 강하다보니까 쉽게 물린다.

맛있긴 진짜 너무 맛있는데 한 세입먹고 나니까 잘 먹히지를 않는다.

가벼운 느낌으로 생각하고 먹는게 소프트아이스크림이라보니 너무 무거운 맛을 줘서 거부감이 드는가 싶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왜그런가 싶어서 조사해보니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우유가 백미당 전용으로 만들어진 우유인데 특이한점은 지방의 함량이 꽤 높은 편이었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왼쪽부터 백미당 유기농 네모우유 / 매일 무지방우유 / 아몬드브리즈 프로틴 / 오트사이드 귀리우유 / 매일 멸균 우유 인데

단순하게 당류와 지방만 비교해본다면

10+7 / 9+0 / 5+3 / 3+3.2 / 5+3.5 이다.

일반적인 우유들에 비해 백미당 우유가 당류가 10g 첨가로 굉장히 높은 편이고, 상대적으로 지방의 경우는 2배 정도로 포함되어있다.

보통 저지방우유가 1% 이런식인데 백미당의 유기농 우유의 경우는 13%가 함량인걸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높은걸 알 수 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사장님이 말하길, 어차피 기계사서 연구해봤자 절때로 폴바셋, 백미당 아이스크림맛 안납니다.

걔들은 애초에 자기들이 아이스크림 전용으로 우유를 만들어서 생산하는데 그걸 따라 갈 수 있겠습니까? 라는 말을 듣고 한번 접었던 기억이 난다.

뭐 그래도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 내 성질머리에.

http://naver.me/5Y1dY8PE

 

백미당 종로타워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73 · 블로그리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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