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산 이그나시오 산타로사 파카마라 [찰나의순간 #8]

 

엘살바도르 산 이그나시오 산타로사 파카마라

매달 새로운 스페셜티커피를 만나는 찰나의 순간

 

인생의 기나긴 기억속에 강렬하게 남는 커피가 있으신가요?

저에겐 엘살바도르 커피가 그런 기억을 가진 커피랍니다.

강한 플레이버를가진 커피의 기억이 아닌, 7년전 처음커피를 시작할때 마셨던 커피랍니다.

그 당시에 커피의 ㅋ도 모르던 저에게 사장님께서 면접을 보며 내려주셨던 커피가

추후 여쭤보니 엘살바도르의커피였답니다.

 

그런 추억으로 시간이 흐르고 제 매장을 오픈하며 언젠가는 꼬옥 다루고싶었던 커피랍니다.

이번 찰나의 순간 촬영장소 역시 커피를 하며 힘들었던 때와

제 개인적인 감정의 휴식공간인 광진교를 걸으며 보는 풍경이랍니다.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찰나의 순간 여덟번째 만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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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엘살바도르 커피는 지금껏 원더월에서 다뤘던 모든 커피들중에서

가장 브라이트(:bright)한 산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산미가 아니라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산미랍니다.

이는 로스팅중에 포인트로 잡기도하였으며 ‘파카마라’ 라는 품종에서 가지고 있는

고유의 밝은 산미를 살려내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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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는 커피에 있어서 필수 요소입니다.

좋은 생두일수록 산미의 함유량은 높으며 로스터에따라 강약을 조절하지요.

이번에는 조금 키워봤습니다.

산미를. 즐겨봅시다. 함께. 원더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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