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토라자 롤라이 G1

 

 

매달 새로운 스페셜티커피를 만나는 찰나의 순간

 

사실 인도네시아 커피는 찰나의 순간으로 다루기에는 조금 부족한 커피일 수도 있습니다.

개성이 약하고, 품종이 특별하지도, 독특함이 있지도, 고급스러움이 있는것도 아닌

약간은 아쉬울수도 있는 커피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서 인도네시아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 편입니다.

개성은 없지만 탄탄한 벨런스가 좋으며 산미가 약하지만 정말 풍부한 단맛과 입안 가득 오일리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쉽게 말하면 케냐에서 산미가 죽었다고 할까요.

인도네시아 커피는 제가 커피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처음으로 드립으로 내려서 와 정말 맛있다! 라고 느꼇던 커피이기도 합니다.

조금 부족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랑스런 커피입니다.

당신도 그 투박한 사랑스러움을 함께 느끼면 좋겠습니다.

덧.

찰나의 순간에서는 커피외에도 저를 많이 담아내려고 합니다.

그러기에 이번 촬영은 원더월 매장이 위치한 청량리입니다.

제가 거진 25년정도를 살았던 동네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소중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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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월 커피 로스터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커피는원더월, 원더월커피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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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앤피쓰

원더월은 커피로 세계평화에 "조금"만 이바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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