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에서 사용중인 납품전용 블렌딩 고소한 쌀밥 에는 브라질 과 미얀마가 블렌딩 되어 사용된다.
올해 초 미얀마 사태로 인해 전면 수입이 중단되었고 대기중이던 엘살바도르를 새롭게 사용하고 있다.
제품 자체는 굉장히 만족스럽고 저가형, 커머셜 라인이지만 맛이 매우 훌륭해 조만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몇회차 모카포트를 추출하면서 드는 생각은 왜이렇게 강하게 나오지 않을까였다.
커피의 향미를 포기하더라도 최대한 쓰고 강한 톤의 맛을 원했다.
그러다보니 원더월에서 가장 강한 로스팅에 속하는 엘살바도르로 실험을 이어나갔다.
터키쉬 커피 (이브릭) 이 가능할정도로 굉장히 곱게 분쇄하였다.
이것 보다 더 곱게 분쇄하고 싶었지만 한계점이 있었다. 전체 분쇄를 조정하기에는 판매가 번거로워지다보니
다음기회에 도전해보기로했다.
원두20g / 추출수85g / 분쇄도 1 (가장 곱게)
추출된 커피량은 57g 이었고 추출시작 1분 50초 추출종료는 2분 5초다.
결과물은 꽤 만족스러웠다. 지금까지 추출했던 20여회의 실험에서 가장 강한 커피 톤이 추출되었다.
쓴맛 계열의 캐릭터가 매우 강하게 잡혀있고 길이가 길었다.
하지만 단조롭게 다른 맛이 받쳐주지 못해 복합성이 떨어지고, 물에 희석해서 온도가 낮아질수록 잡미가 살짝 올라오는게 아쉬웠다.
하지만 강도는 꽤 마음에 들어서 베리에이션을 하더라도 우유나 시럽에 묻히진 않을듯한 희망을 보았다.
원두20g / 분쇄도 1.5 / 추출수 85g
추출된 커피량은 46.5g 추출시작 1분 50초 추출종료는 2분 7초다.
완성된 에스프레소, 이전에 실험했던것에 비해 크레마가 많이 안정되고 풍부하다.
해당 레시피로 내렸을때 놀라운 것은 꽤 상업용 머신으로 내린것 같은 뉘앙스가 나왔다는 점이다.
아 물론 강도는 약했다.
단맛과 산미가 잘 추출되서 놀라웠다. 아쉬운점은 역시나 강도가 약했던점.
해당 레시피를 추출하면서 이거보다 더 맛있게 나오면서 강도를 쌔게 할 수 있을까 라고 팀장과 이야기했는데
과연 성공 할 수 있을까 지켜봐주시길!
아 모카포트 땡기네, 원두사러가야지 싶을땐
https://smartstore.naver.com/wonderwall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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