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이 콜드브루 판매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커피원액을 온라인상에서 판매를 하긴했는데 관리해야하는 일이 너무 많다보니 판매를 중단하였다가

이번에 배달 쪽에 입점을 하면서 콜드브루를 본격적으로 해봅니다.

원더월 냥시리즈

 

현재 입점된 곳은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2곳이며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면 요기요도 입점할 예정입니다.

판매되는 것은 위 4가지 제품으로 주력은 콜드브루 원액, 희석한 RTD 콜드브루와 콜드브루라떼, 그리고 원두 입니다.

콜드브루 원액 검냥이

소닉더치로 내린 콜드브루 원액 , 검냥이.

브라질 에스메랄다 네추럴, 에티오피아 아바야 게이샤 네추럴, 케냐 루키라 골드 AA 탑 3가지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RTD 커피 물냥이, 흰냥이

바로 마실 수 있는 RTD 커피로, 콜드브루 커피에 물을 희석한 물냥이 와 우유를 희석한 흰냥이 2가지 제품.

콩냥이

 

그리고 원두까지!

이렇게 배달쪽 전문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원더월커피 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이 활용도가 조금 더 좋고, 할인되는 폭이 더 많습니다.

쿠팡이츠는 상대적으로 자유롭지 못한게 많더군요.

포장주문의 경우는 쿠팡이츠보다는 배달의 민족을! (할인이 가능)

배달주문의 경우도 현재는 배달의 민족에서 할인 행사를 하기에 배민이용을 권장합니다.

추가로 배민1과 쿠팡이츠는 근거리 (매장기준 3-4km) 만 판매가 가능합니다.

원더월커피 쿠팡이츠

아직 처음이라 어수선한것도 많고 지난주 월요일 오픈해서 딱 1건 팔았습니다만

원더월 오픈 처음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한달에 1건 팔았을때보단 낫다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더 화이팅해보겠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맛있는 콜드브루 제품들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주문해줘잉

핸디엄 콜드브루 커피원액 케냐

 

제품명
용량
칼로리 (당류)
가격
핸디엄 콜드브루 커피원액 케냐
500ml
84Kcal(0g)
9,207원

*구매처는 이마트몰

핸디엄 콜드브루 커피원액 케냐

 

핸디엄 콜드브루 커피원액 케냐 : 만약 당신이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고, 감미료 맛 투성이인 캔커피에 질렸다면? 그런데 마침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면? 마침 근처에 로스터리 카페들이 없다면?

그렇다면 일단 나를 믿어보고 그냥 장바구니에 넣고 사도 될만큼 퀄리티가 매우 좋다.

기존 포스팅에서 맥심 티오피 시리즈 라인이 굉장히 맛있고 추천한다고 했지만 얘들은 그래도 한계점이 있다. 어쨋든 내린 커피가 아닌 만들어진 커피기 때문이다.

물론 위 커피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나도 정확히 모르지만

맛으로만 놓고 본다면 일반적인 로스터리 매장에서 파는 "잘" 만들어진 더치커피 원액과 거의 흡사한 맛이다.

심지어 테이스팅 노트에 적혀있는 건포도, 흑설탕, 다크초콜릿이 느껴진다.

매우 놀라웠다. 매우 맛있고 매우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약간의 신맛이 있고 쓴맛도 있는 편이지만 벨런스있게 잘 잡혀있고 취향에 따라 물, 우유 등에 희석해도 아주 잘 어울린다.

지금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당신! 커피를 좋아한다면 일단 한병 넣어라!

(하지만 실제로 이마트 매장에서 산게 아니라 이마트 몰에서 샀기에 매장에 있는지는 모릅니다..)

 

카페가 필요 없는 홈카페에서 콜드브루 한 잔

 

 

https://youtu.be/3g0USZ0Ru50

♬추출 레시피

♩사용한 추출도구 : 2L 이상의 물통 2개 (뚜껑 부분이 실리콘 처리가 되있어서 꽉 닫혀야 한다.) + 하리오 V60 (03사이즈)

♩사용한 원두 :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무산소 발효 가공 Water-EA 디카페인 프로세스

♩로스팅 정도 : 약배전 경계 / 1차크랙 초-중반부 / 아그트론 75 / Light Medium / High

♩디게싱 정도 : 15일차

♩분쇄도 : 디팅 KR 804 기준 “7” (일반적인 핸드드립 분쇄)

♩사용한 원두량 : 100g (분쇄기준)

♩사용한 물량 : 1742g (정수)

♩사용한 물온도 : 상온수

♩물줄기 높이와 굵기 : 영상 참고

♩총 커피추출량 : 1,400 - 1,500g

♩총 추출시간 : 약 20-30분

♩물 희석량 : 0g

♬추출순서

1.물통에 분쇄한 원두 100g을 넣는다.

2.물 1742g을 모두 넣는다.

3.긴 스푼을 이용해서 전체적으로 저어준다.

4.뚜껑을 밀봉하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5.12시간 뒤 긴 스푼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저어준다.

6.24시간 뒤 하리오 V60을 이용해 여과해준다.

♬추출팁

*더치커피 = 커피원액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콜드브루 (=일반적인 핸드드립 농도보다 약간 약한 정도)를 만드는 레시피다.

*산패가 15일 이상된 원두로 만들면 커피가 물통 상층부에 뜨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커피를 섞어주는 동작을 안해도 되지만 7일 미만 원두로 만들면 커피가 물통 상층부에 뜨기 때문에 중간에 커피를 꼭 섞어줘야 한다.

(번거롭더라도 커피가 상층부에 떠있으면 계속 섞어주는 동작을 반복하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2-3시간 간격)

*다 귀찮으면 그냥 산패된 원두로 만들고 냉장고에 48시간을 보관한 후에 여과해도 괜찮다.

*여과에 사용하는 도구는 아무거나 상관없지만 융, 메탈필터는 안되고 종이필터를 꼭 사용해야하며 사이즈가 작은 1cup 드립퍼로 여과하면 킹받아서 못한다.

♬코멘트

커피의 농도가 약한 편이지만 디카페인의 장점은 모두 있다. 부드럽지만 선명하게 밝은 산미, 은은한 단맛 모두 맛이좋다. 냉장고에 보관해서 밤낮 상관없이 바로 마시면 되기에 편리함까지 더했다. 디카페인 원두를 똑똑하게 낭비없이 소비하기 좋다.

♩원두구매 : https://smartstore.naver.com/wonderwallcoffee

 

원더월 커피 로스터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커피는원더월, 원더월커피로스터스

smartstore.naver.com

♩Youtube : https://www.youtube.com/c/커피앤피쓰

 

커피앤피쓰

원더월은 커피로 세계평화에 "조금"만 이바지합니다.

www.youtube.com

♩Blog : https://blog.naver.com/wonderwallcoffee

 

원더월커피로스터스 : 네이버 블로그

커피합니다. @wonderwall_coffee 원두납품문의 010-8754-6467

blog.naver.com

 

얼마전에 여름철이 다가와 콜드브루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https://blog.naver.com/wonderwallcoffee/222399414692

 

 

집에서 만드는 콜드브루 레시피

나같이 성질이 급한사람은 나눠서 올라오는 포스팅보다는 아래 영상을 바로 보는게 좋다. 콜드브루, cold b...

blog.naver.com

해당 레시피는 예전에 미리 만들어 놓았던것으로 1742:100 이라는 비율을 알리기위해 만든것이긴하다.

물과 커피의 황금 비율에 대해선 다음에 한번 더 다루도록 하고

혹시라도 콜드브루 만들기를 따라해 본 분이 있다면 약간 화가나는 포스팅을 해볼까한다.

콜드브루라는게 워낙에 만들기는 쉬운데 여과하는게 굉장히 힘든건 기억할듯하다.

 

https://blog.naver.com/wonderwallcoffee/222400348611

 

집에서 만드는 콜드브루 커피 여과 방법

기본 준비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구 https://blog.naver.com/wonderwallcoffee/222399414692 바...

blog.naver.com

 

해당 포스팅에서 말하긴했지만 적어도 15 - 30분정도는 여과에 시간이 걸린다.

물론 여과를 해놓고 다른일을하면서 중간중간 커피를 더 부어주기만 해도 쉽게 하긴하지만..

통에 가득 담겨 있는 커피가루, 기름에 혹시라도 흐를까봐 노심초사하는 드립퍼속 커피가루들, 생각보다 뒷처리가 쉽지 않다.

나야 매장에서 만들고 처리하다보니 이게 뭐 귀찮고 번거롭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회가 생겨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고는

"와 홈카페 하는 사람들 장난아닌데.. 이걸 어떻게 집에서.."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안합니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다.

여기 콜드브루를 위에 방법조차 귀찮은 분들에게 한가지 아이템을 소개할까한다.

T-FIT 콜드브루 커피필터

 

 

 T-FIT 콜드브루 커피필터이다. 편의상 티핏이라고 하겠다.

해당 제품과 비슷한 뉘앙스의 커피필터들은 사실 굉장히 많다. 나도 이전에 많은 필터들을 사용해봤고 생각보다 별로라는걸 알기에

위에 콜드브루 레시피를 알려드렸다.

쉽게 설명하면 집에서 멸치국물? 그 뭐지..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그 멸치 우린물을 만들때

다시팩같은거에 멸치, 양파, 파 뭐 이런거 넣어서 끓는물에 넣고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팩 뭉탱이를 그대로 빼서 버리지 않는가?

그 원리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하지만 위에 적었듯 해당 원리로 커피를 내리게 되면 이상할정도로 맛이 없었고

더치커피, 콜드브루 두가지 특성이 모두 나오지 않았기에 물과 커피를 직접 닿게 하는 방식의 레시피를 알려드린것이다.

어쨋든!

왠지 모르게 해당 제품은 느낌이 좋아서 바로 구매해봤고 1차적인 실험도 진행해봤다.

티핏 콜드브루 커피 필터

 

 

거의 다시팩이랑 비슷하다. 조금의 차이라면 재질이 조금 더 부드럽고 구멍이 굉장히 미세한 편이다. (거의 보이지 않는다.)

케냐 오타야 루키라 골드 AA 탑

 

 

커피는 150g 을 중간분쇄 (일반적인 더치커피, 커피메이커 사용) 로 케냐를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콜드브루나 더치커피의 특성상 강배전 커피가 잘 어울리기도 하며 특히 레시피가 좋은지 아닌지 잘 알 수 있다.

(강배전의 경우 레시피가 맞지 않으면 강한 쓴맛이 나거나 신맛이 튀기도 하며 지저분한 잡미가 굉장히 심하다.)

그리고 이렇게 필터에 넣어서 콜드브루를 추출한다면 반드시 기억해야할것이 디게싱이 오래된 원두를 사용하는게 좋다.

"아니 갓볶은게 얼마나 맛있는데 오래된걸 쓴다고? 미쳤어 당신?"

그게 아니라 디게싱, 즉 원두 자체의 가스가 빠져야 이런 콜드브루 형식의 커피는 안정적인 추출이 된다.

좀 어려울수도 있는데 쉽게 말해서 커피가 갓 볶은 커피는 힘이 엄청 쌔다. 그 힘이 가스양이라고 보면 좋을듯하다.

그로인해 날 막을수 없으셈 처럼 가스가 뿜뿜해서 물을 튕겨낸다.

그러면 반대로 디게싱이 오래된 (최소 7~10일정도) 원두는 힘이 약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가스가 빠져나간것이다.

그러니 커피를 추출해도 가스가 뿜뿜하지 않고 물을 잘 흡수하는 것이다.

이건 핸드드립을 할때도 큰 차이가 있는데 그건 다음에 또 이야기하자.

티핏 콜드브루 커피 필터

 

 

 이렇게 필터안에 분쇄한 커피를 넣고 윗부분을 잘 묶어주면 된다.

나는 이런걸 잘 못해서 끈이 떨어져나갈뻔했는데 따라 하실 분들은 조심하는게 좋을듯..

티핏 콜드브루 커피필터

 

무튼 분쇄한 커피 150g 에 물을 어림짐작으로 700g 을 넣었다.

첫번째 사진처럼 700g을 넣으면 커피주머니가 둥둥뜨게 된다.

이렇기때문에 최대한 디게싱이 오래된걸 하는 이유기도 하다. 갓 볶은 경우에는 아예 표면에 둥둥 떠있기도 한다.

무튼 최대한 필터 안에 넣은 모든 커피가 물에 닿게 하기위해서 나는 필터 위쪽에 무거운 탬퍼를 올려두고 냉장고에 보관을 했다.

그냥 첫번째 상태로 넣어둬도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긴하지만 최대한 넣은 커피를 동일한 시간에 물에 접촉시키고 싶어서했다.

나와같이 하기 어려운 분들은 차라리 통자체를 작은걸 하면 되는데 또 통을 작은걸 하면 입구가 보통 작아서 커피 넣기가 빡쳐!

어우 글쓰다가 갑자기 빡치네 넣을 생각하니까..

티핏 콜드브루 커피 필터

 

 

 나는 36시간을 침지했다. (커피맛을 봤을때는 24시간 정도해도 될듯하지만 아직 정확한 레시피는 아니다)

보는 바와 같이 생각보다 우려낸 커피 색상이 진하고 이전 콜드브루 레시피와 다르게 커피 처리도 굉장히 간단하다.

필터째로 빼서 물을 쫙 뺀담에 버리면 끝이다.

완성된 콜드브루

 

 

커피 150g 에 물 700g 을 섞어서 만든 콜드브루는 약 500g 정도 나왔다. (무게재는걸 깜빡해서 대략 짐작이다..)

나는 커피필터에 들어있던 커피를 짜서 넣지는 않았고 그냥 우려져 나온것만 넣었다. 다음에는 커피를 짜서 한번 맛을 봐보겠다.

콜드브루  

 

 

"선생님 맛은 어떠신가요?"

"맛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방법인 필터 없이 만든게 A 이번에 필터를 사용해 만든게 B라고 한다면

A는 더치커피보다는 콜드브루, 일반적인 핸드드립 향미와 비슷하다.

B는 더치커피 향미에 가깝다.

여기서 말하는 더치커피 향미란 것은 약간의 톡쏘는 알콜 뉘앙스의 후미와 특유의 싸하게 올라오는 강한 풍미의 맛이다.

취향에 따라나뉘는데 나는 A 방식을 조금 더 선호한다.

(그때 이야기했듯 나는 더치커피 자체를 좋아하진 않는다.)

물론 A 방식도 B처럼 오랜시간 (이틀정도) 를 침지한 후에 여과하면 더치커피와 비슷한 향미가 올라오지만 B 만큼 강하게 올라오진 않는다.

오히려 B 방식으로 콜드브루를 만든다면 개인적의견으로는 더 이상 카페에서 더치커피를 병째 안사도 될만큼 퀄리티 있는 커피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커피야 워낙에 입맛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그렇다.

포스팅에 쓰인 원두를 구매하고 싶다면

https://smartstore.naver.com/wonderwallcoffee

 

원더월 커피 로스터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커피는원더월, 원더월커피로스터스

smartstore.naver.com

티핏 콜드브루 커피필터를 구매하고 싶다면 (해당 포스팅은 내가 돈주고 산것이다.)

http://www.softpack.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1069864&search=fit&sort=regdate&xcode=002&mcode=005&scode=&GfDT=aWx3UA%3D%3D

 

[티핏 생분해(PLA) 콜드브루 커피필터]

포장은 만족스럽습니다. 써보고 괜찮으면 또 주문하겠습니다.

www.softpack.co.kr

여기서 사거나 다른 곳에서 더 싸게 나오면 사면 될듯하다.

마지막으로 생분해(PLA) 소재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3~5개월 내 자연분해되므로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된다고한다.

내가 최근에 알아보고 있는 내용으로는 PLA 플라스틱의 경우는 처치가 매우 곤란하여

처음의 취지와 다르게 전혀 환경보호에 도움이안되고 있다고 하는데 생분해 소재로 만든 필터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나도 솔직히 잘 모른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나도 아직 환경부에 넣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은것이 아니라 확답을 드릴순 없으니 본인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면 될듯하다.

기본 준비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구

https://blog.naver.com/wonderwallcoffee/222399414692

 

집에서 만드는 콜드브루 레시피

나같이 성질이 급한사람은 나눠서 올라오는 포스팅보다는 아래 영상을 바로 보는게 좋다. 콜드브루, cold b...

blog.naver.com

바로 여과 들어갑니다.

여과란 커피 건더기를 걸러내는 것으로

완성된 콜드브루 커피가 변질되는것을 최대한 막기위해서는 종이필터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집에있는 다시팩, 스텐망, 천 등등 다양하게 사용을해도 되지만

"미분" 이라고 하는 굉장히 고운 커피가루가 맛을 텁텁하게 하고

"기름" 성분이 함께 걸러져 변질이 더 빠르게 되므로

종이필터를 사용합니다.

*융필터라고 하는 드립 전용 필터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만 좀 더 빨리 소모하는게 좋습니다. (냉장 보관 기준 5~7일 정도)

사용하는 여과 도구 하리오 03 드립퍼와 드립필터

 

 

 

드립퍼와 드립필터를 준비해줍니다.

이건 선택인데 드립퍼 사이즈가 클수록 여과가 더 빠르게 됩니다.

급한성질을 가진 분들은 03을 준비하는게 좋고, 최소한 02 정도 사이즈는 되야 그나마 빨리 됩니다.

01 사이즈는 너무 작아서 여과하다가 진짜 화납니다.

6시간이 지난 상태의 콜드 브루

 

 

6시간이 지난 상태의 콜드브루입니다.

자세히 보면 위에 얇은 층이 있고 아래쪽에 두꺼운 커피층이 쌓여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렸듯 커피는 위와 아래로 시간이 지나면 나뉘어 쌓이게 됩니다.

1시간 마다 섞어주란것은 위와 아래를 전체적으로 혼합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귀찮아서 6시간 뒤에 한번만 섞어줬습니다.

물론 저도 귀찮지만 포스팅을 위해서 섞은 것이지 저 마시려고 만드는거라 안젓고 그냥 둡니다..

이제 여과를 해보자.

 

추가 준비물은 커피를 만들때 사용한 통과 동일한 크기의 통이 있으면 좋습니다.

동일한게 없다면 해당 레시피 (물 1742 : 커피 100) 으로 여과한 콜드브루 커피 총량은 약 1.3L - 1.5L 입니다.

해당사이즈에 맞는 통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 꼭 알아야하는 점! 모든 커피 여과 방식에서 꼭 적용해야할 점!

항상 커피가 섞은 직후에는 여과를 하면 안됩니다.

최대한 커피가 사진처럼 바닥에 가라앉은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위에서 부터 여과를 시작하면 됩니다.

꼭 커피가 바닥에 가라앉은후에 여과를 해줘야하는데 이게 안될시에는 드립퍼에 커피가 많이 들어가서 여과시간이 굉장히 느려집니다.

조심 스럽게 드립퍼에 최대한 가득 붓기

 

 

이렇게 커피 + 물을 처음에 부었을때는 여과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 됩니다. 3번째 사진에서 추출되는 커피가 굉장히 힘차게 나오는걸 볼 수 있습니다.

 2회차 커피 + 물을 붓는건 1회차에 가득 채웠던 커피가 여과되면서 드립퍼내에 반정도만 남았을때 또 가득 부어줍니다.

해당 동작을 모두 여과할때까지 반복하면 됩니다.

  채워지는 콜드브루

 

 오른편에 있는 사진의 바닥을 보면 커피가 남아있는게 보입니다.

저 커피가 아깝다고 드립퍼에 부으면 아마 다음날은 되야 여과가 끝납니다. (좀 오바함)

그래서 3번째 사진 정도는 남기고 여과는 종료합니다.

콜드브루 만들기 끝!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여과가 완료된 커피는 냉장고에 보관해서 드시면 됩니다.

원두의 상태 (로스팅정도) 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중강배전 정도의 로스팅 원두는

카페에서 사마시는 더치커피 정도의 농도는 나옵니다.

희석해서 마시기에는 취향차가 있긴한데 약간 옅은 정도고

저는 진한 커피를 좋아해서 얼음만 넣은 컵에 그대로 부어 마시는 편입니다.

여과하는 총 시간은 대략 15분정도, 만드는데는 5분정도 20분정도 투자하면 1.5L 정도의 커피가 냉장고에 뿅하고 생깁니다.

한번 도전!

콜드브루 한 잔

 

 

콜드브루용 원두구매는 원더월에서 :)

https://smartstore.naver.com/wonderwallcoffee

 

원더월 커피 로스터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커피는원더월, 원더월커피로스터스

smartstore.naver.com

 

나같이 성질이 급한사람은 나눠서 올라오는 포스팅보다는 아래 영상을 바로 보는게 좋다.

콜드브루, cold brew

 

차갑게 내린 커피 라는 뜻을 가졌다.

작년에 굉장히 한국야구르트인가? 거기서 엄청 광고때리면서 유명해졌다.

사전적 의미를 따지는건 쿨하지 못해서 하고 싶진않지만

약간의 차이점들은 있기에 간단히 설명하자면

콜드브루는 분쇄한 커피와 물을 비율에 맞춰서 섞은후에 침지 (우리는 행위) 를 하고 나서 커피를 걸러서 마시는 방법이고

더치커피는 분쇄한 커피에 물을 굉장히 천천히 drop 해서 침지+추출을 동시에 진행해서 커피를 마시는 방법이다.

두가지 모두 장시간 커피와 물이 만나서 만들어지고, 일반적인 뜨거운 물이아닌 상온수, 냉수등을 사용하여 "차갑게" 내리고 "차가운곳" 에서 보관하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이건 대략적인 단어의 정의일뿐 실제로는 각 카페마다 다르게 해석하기에 정답은 아니지만

내가 해석한 콜드브루는 위에 설명 그대로다.

콜드브루 = 커피를 분쇄하고 물을 섞고 냉장보관에서 천천히 침지한후 걸러주는것.

인도네시아 가요 부르니뗄롱 G1 원두

 

 

준비물은 원두 100g 을 굵게 분쇄해준다.

굵게 분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후에 커피를 여과하는 과정에서 중간 ~ 곱게 분쇄할경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기도하고

내가 구상한 콜드브루라는 커피의 정의에 맞지 않는 컵노트가 나오기 때문이다. (곱게 분쇄할수록 알콜 노트가 너무 짙게나온다.)

그렇기에 굵게 분쇄하여서 해당 노트를 약하게 만들겨 여과시에 시간도 단축해준다.

특히 중요한점은 로스팅 배전이 최소 중배전에서 강배전이 되야한다.

콜드브루 레시피를 만들때 약배전 원두도 진행해봤지만 향미가 제대로 살지도 않을뿐더러

굳이 이걸 해야하는 이유를 못찾았다.

여러방면에서 레시피를 연구해봤지만 약배전은 그냥 드립으로 내려마시는게 속편하다.

중배전도 100% 추천은 아니고 그냥 soso 한편,

강배전은 100% 추천이다.

준비한 통에 분쇄한 커피를 부어준다.

 

 

콜드브루를 만들때 비율은 물 1742 : 커피 100 이다.

17.42 : 1 을 기억해주면 된다. 해당 비율에 맞춰서 커피량이나 물량을 조절하면 된다.

물이 꽤 많이 들어가기때문에 물통의 크기가 2L 정도는 되야 만들기 수월하다.

 

물을 부어주면된다.

 

 

중요한것 한가지 더

물을 넣을때 순서가 커피에다가 물을 넣어야한다.

물을 넣고 커피를 넣으면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물은 앞에 설명했듯이 1742g (1-2g 정도 차이야 괜춘하다)

완성된 모습

 

아직 끝난게 아니다. 이렇게 바로 보관을 하면 커피 농도가 생각보다 옅게 나온다.

그 이유는 위쪽을 보면 커피가 층이져서 뭉쳐있는걸 볼 수 있다.

해당 커피 층을 깨줘야 한다.

티스푼을 이용해 위쪽 커피층을 깨준다.

 

 

위아래 전체적으로 저어준다.

이렇게 위에 있는 커피층만 부셔주는게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커피를 이동하면서 섞어준다고 생각하면된다.

콜드브루는 간단하게 만들수 있지만 약간의 정성을 더하면 더 맛있어진다.

바로 이 젓는 동작이다.

해당 동작을 1시간정도 단위로 반복해주고 12시간 침지를 하면 환상적인 맛이 나온다.

즉 12시간 정도를 계속 봐줘야한다는 것이다.

정리를 해보자면

0.처음에 제작할때 커피를 저어준후에 1시간 기준으로 커피를 저어주고 총 12시간 침지(냉장보관) 해준후 커피를 걸러준다.

1. 처음에 제작할때 커피를 저어준후에 6시간 지나고 커피를 저어주고 저어주고 6시간 더 침지(냉장보관) 해준후 커피를 걸러준다.

2. 처음에 제작할때 커피를 저어준후에 12시간 지나고 바로 커피를 걸러준다.

당연히 커피의 농도, 풍미, 향미 모두 0>1>2 의 순서로 좋아진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 커피를 가지고 판매를 할 것도 아니고, 어디 커피 대회에 출품할것도 아니면

사실 2번으로 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1번정도까지하면 더 맛있다.

완성된 콜드브루 냉장고에서 보관하면된다.

 

 

콜드브루는 여름철에 커피내려마시기 귀찮을때 한번 내려놓고 몇일 편하게 마시기에 좋다.

물론 나도 매장에서 종종 만들어 놓고 손하나까딱하기 귀찮을때 애용하는 방법이다.

라떼나 시럽에도 잘 맞다보니 따라해보면 좋을듯하다.

다음 포스팅에선 거르는 방법을 해보겠다.

https://smartstore.naver.com/wonderwallcoffee

 

원더월 커피 로스터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커피는원더월, 원더월커피로스터스

smartstore.naver.com

 

콜드브루 만들기

 

 

올해 여름은 어마무시하게 덥다고합니다.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지는 여름.

아메리카노는 커녕 핸드드립도 귀찮아지는 여름.

숨쉬는것조차 힘든 여름.

뚝딱하면 만들어지는 원더월만의 콜드브루 레시피로

모두 슬기롭게 보내봅시다.

 

smartstore.naver.com/wonderwallcoffee

 

원더월 커피 로스터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커피는원더월, 원더월커피로스터스

smartstore.naver.com

www.youtube.com/c/커피앤피쓰

 

커피앤피쓰

원더월은 커피로 세계평화에 "조금"만 이바지합니다.

www.youtube.com

www.instagram.com/wonderwall_coffee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