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애 블루보틀

커피계의 애플이란 말처럼 디자인 + 맛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굉장한 곳이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
 
 
너무 예쁜 블루보틀, 한국에 처음 들어올때가 엊그제 같은데 많아졌다.

블루보틀은 예전에 처음 원더월을 오픈하고 한국에도 입점하지 않을때 지인이 일본에서 원두를 사다줘서 알게된 곳으로

그때부터 맛있게 마시기도했고 크라프트재질의 원두포장지에 푸른빛의 로고가 예쁘게 박혀있어서 특히나 기억에 남는 곳 이었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매장은 깔끔한 화이트와 쓰뎅의 조합으로 매우 깔끔하게 되어있다.

특히 일하는 분들의 꼼꼼함이 보일만큼 매장 구석구석 잘 정돈되고 깨끗함이 잘 보였다.

신기할정도로 전시상품이나 원두진열대 등에 먼지가 안보일정도로 청결한것이 푸른 로고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커피 한잔에 5~6천원 시대가 온거야 이제 익숙해지니 크게 놀랍지는 않다.

다양한 것은 아니지만 빵도 팔고 콜드브루도 판매를한다.

저 유기농 귀리우유는 예전에 마트에서 파는걸 마셔봤는데 꽤 맛있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내가 참 좋아하는 책상, 나는 낮은 책상은 아주 싫어한다.

요새 핫플들 보면 너무 낮은 책상높이에 이게 뭔가 싶을때가 많은데 블루보틀 광화문은 아주 편한 높이에 정석적으로 다가오기에 오히려 좋았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다양한 원두들을 판매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쓰리아프리카스 를 좋아한다.

예전 이름은 쓰리아프리칸 이었던거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아니다.

뒤에 쓸 내용이지만 나는 콜드브루 관련 메뉴를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원두를 구매하려했지만

콜드브루를 제작할때 쓰는 원두는 따로 판매를 하진 않는다고 한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다양한 굿즈들

나는 패션브랜드는 잘 모르다보니 뭐가뭔진 잘 모르지만 에코백은 참 예뻐서 구매할뻔했다.

물론 컵들도 모두 예쁘고 하나 둘 사서 모으는것도 좋을듯하다.

다음엔 나도 머그를 하나 사와야겠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나는 블루보틀의 인기메뉴중 하나인 놀라 플로트를 마셨다.

놀라 플로트는 콜드브루라떼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올라오는 메뉴다.

사실 엄청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메뉴개발을 위해서 마셔보자 싶었는데 한 입 마시고 눈이 휘둥그래졌다.

올려져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별 맛이 있진 않다. 걍 무난한 아이스크림 맛이고 독특함이나 뛰어난 질감 등이 있는건 아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맛.

그런데 베이스로 깔려있는 콜드브루 라떼 맛이 진짜 미쳤다.

말이 안나올정도로 묵직한 커피맛에 우유가 합쳐지니 엄청나게 고소한 단맛이 종합적으로 올라온다.

물론 총량이 너무 적긴하다. 그냥 후루룩 마시면 한입에도 가능할 법한 양이라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듯 하지만

맛 자체가 매우 훌륭하기에 꼭 마셔봤으면 하는 메뉴다.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아이스크림이 하는 역활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니 콜드브루 라떼가 메뉴에 있다면 그걸 시켜먹는게 더 이득일수도 있겠다.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모든게 다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공간을 떠나서 커피맛이 매우 훌륭해 나도 얼른 따라잡아야겠구만 싶은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다.

그리고 일하는 분들의 밝은 에너지와 친절함까지 느껴지기에 더 부럽고 더 배울것이 많은 카페인듯하다.

http://naver.me/5bXdao82

 

블루보틀 광화문 카페 : 네이버

방문자리뷰 3,581 · 블로그리뷰 704

m.place.naver.com

 

요즘은 매장 전면부를 좀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인테리어를 많이 보고 있다.

일본 스몰카페 인테리어를 특히 많이 참고 하고 있는데 작지만 예쁜 매장을 실제로 보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미친검색을 해보니

성수동에 괜찮은 곳이 있길래 가봤다.

성수동 로우커피스탠드

 

수많은 카페들이 모여있느 성수동

로우커피스탠드는 조금은 독특하고 아담하게 골목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성수동 로우커피스탠드
 
 

인테리어가 이렇게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형식의 인테리어 카페는 한국에서는 많이 보지 못해서 더 독특했다.

물론 사이즈가 큰 카페에선 종종 보이는데 로우커피스탠드처럼 작은 공간에서 해둔 곳은 처음본듯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창과 하얀색 바디, 그리고 위에 있는 녹색 식물의 조화와 시멘트 색상이 참 멋드러지게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외부 모습은 참 마음에 쏙들었다.

성수동 로우커피스탠드
 
 
 
 

서울 한복판, 그것도 성수동에서 큰사이즈 아메리가 2,200원이라니 매우 착한 가격이다.

커피외 메뉴들도 있고 간단한 디저트도 준비되어있다.

참 예쁜 공간인데 왠지 모르게 이것 저것 많이 들어있다보니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 있다.

외부의 서정적인 느낌이 내부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다.

성수동 로우커피스탠드
 
 
매장 바로 건너에 손님들이 잠시 앉았다가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참 신기한 구성의 카페라서 더 좋았다.

성수동 로우커피스탠드
 
 

 

커피맛은 딱히 특별한 것은 없다.

무난한 커피맛이며 호불호없을 로스팅이었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폭넓은 손님층을 상대로 해야하기에 위험부담이 큰 약~중배전 정도의 로스팅보다는 안정적인 맛의 중~강배전 정도의 로스팅을 선택한듯했다.

물론 나 역시도 그렇게 할 것이고.

성수동 로우커피스탠드

 

개인적으로 아주 매력적인 "공간" 을 가진 카페다.

독특한 시그니쳐, 특별한 커피가 있는 건 아니지만 골목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희미한 웃음이 난다.

http://naver.me/5DH3YSY9

 

로우커피스탠드 : 네이버

방문자리뷰 869 · 블로그리뷰 511

m.place.naver.com

 

 

요새 아이스크림에 꽂혀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여름에 해볼까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머신 사장님께서 백미당에도 해당 기계가 입점해있으니 맛을 함 보라고해서 가봤다.

사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진 않는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원래는 내가 사는 동네에 있는 롯데마트 청량리점에 백미당이 입점해 있는 기억이 있어서

지난번에 갔었는데 폐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간 열받은 적이 있어서 꼼꼼히 찾아보고 전화해보고 갔다.

나는 종로쪽에 볼 일이 있어서 근처에 있는 종로타워점에 들어갔다.

내 기억에 3층이었던 것 같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폴바셋이 매일유업과 연관되어있다면 백미당은 남양유업과 연관된 체인점이다.

당연하게도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더 맛이 있는것이다.

해당 매장에서 사용하는 우유를 전문적으로 따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일단은 구상하고 있던 소프트아이스크림 + 라떼 조합으로 시작했다.

어떤맛일지, 어떤 조화를 이룰지 매우 궁금해서 서둘러 먹어봤는데 생각보단 실망스러웠다.

물론 아이스크림 자체는 맛이 좋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커피베이스는 밍숭맹숭하다보니 서로 맛이 조화롭지 못했다.

특히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담는 컵이 너무 깊다보니 커피와 접촉면이 넓어져서 너무 빨리 녹아서 차갑다는 생각이 약하게 들었다.

잠깐 몇번 떠먹다보니 다 녹아서 섞여버렸다고나 할까

커피야 뭐 백번양보해서 평균으로 잡는다고쳐도 국내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아이스크림을 썼는데도 이정도퀄리티의 음료가 나온다면

이게 가능성이 있는 메뉴일까 ?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아쉬움을 뒤로하고 백미당 아이스크림을 안먹고 갈 순없지! 라며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유기농 원유가 든 우유 아이스크림 얼마나 맛있을까

백미당 종로타워점
 
 

아이스크림은 미쳤다. 너무 맛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맛보다 훨씬 더 달고 풍부한 우유맛과 고소함이 있다.

단점으로 본다면 이게 너무 강하다보니까 쉽게 물린다.

맛있긴 진짜 너무 맛있는데 한 세입먹고 나니까 잘 먹히지를 않는다.

가벼운 느낌으로 생각하고 먹는게 소프트아이스크림이라보니 너무 무거운 맛을 줘서 거부감이 드는가 싶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왜그런가 싶어서 조사해보니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우유가 백미당 전용으로 만들어진 우유인데 특이한점은 지방의 함량이 꽤 높은 편이었다.

백미당 종로타워점

 

왼쪽부터 백미당 유기농 네모우유 / 매일 무지방우유 / 아몬드브리즈 프로틴 / 오트사이드 귀리우유 / 매일 멸균 우유 인데

단순하게 당류와 지방만 비교해본다면

10+7 / 9+0 / 5+3 / 3+3.2 / 5+3.5 이다.

일반적인 우유들에 비해 백미당 우유가 당류가 10g 첨가로 굉장히 높은 편이고, 상대적으로 지방의 경우는 2배 정도로 포함되어있다.

보통 저지방우유가 1% 이런식인데 백미당의 유기농 우유의 경우는 13%가 함량인걸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높은걸 알 수 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사장님이 말하길, 어차피 기계사서 연구해봤자 절때로 폴바셋, 백미당 아이스크림맛 안납니다.

걔들은 애초에 자기들이 아이스크림 전용으로 우유를 만들어서 생산하는데 그걸 따라 갈 수 있겠습니까? 라는 말을 듣고 한번 접었던 기억이 난다.

뭐 그래도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 내 성질머리에.

http://naver.me/5Y1dY8PE

 

백미당 종로타워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73 · 블로그리뷰 10

m.place.naver.com

 

뭔가를 구상하고 있을때 오히려 다른것에 집중하다보면 의외의 아이디어들이 쏟아져나와

요즘은 시간이 날때마다 카페를 마구 돌아다니고 있다.

성수동 피죤그램
 
 

독특한 디자인의 가판대가 눈에 띄는 피죤그램

비둘기를 로고로 하여 만들어졌는데 엄청나게 세련된 느낌이 많이 난다.

약간 프릳츠와 디자인적으로 비슷함을 느끼게 된다.

로스터리카페로 시그니쳐 음료와 각종 굿즈, 원두, 드립백등을 판매한다.

요즘은 이런 카페들이 많아지는듯하다. 감각적으로 굿즈들을 참 잘 만들어서 판매한다.

성수동 피죤그램
 
 
가게 공간은 크지 않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다.

로스터기는 디드릭을 사용중인데 매장에서 로스팅까지 같이 하는듯하다.

개인적으로 요새 카페들이 의자보다 낮은 책상으로 킹받게 하는데

다행이 여긴 그러지 않았다.

성수동 피죤그램
 
 
이런느낌의 bar다 다소 정신없이 이거저거 많이 올라와있는데

흡사 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내적친밀감이 들었다.

성수동 피죤그램
 
 
 
 

 

요새 일회용품줄이기 운동으로 매장내에서 머그컵을 많이들 사용하는데

우리도 이번기회에 제작을 생각해봐야 될듯하다.

특히 사진의 저 모양이 수납이 참 용이해서 활용도가 높을듯하다.

색감이 조금 더 파스텔톤보단 원색에 가까우면 지금 당장 주문을 하고 있을텐데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각종 굿즈들에 귀여운 비둘기들이 박혀있다.

성수동 피죤그램
 
 
나는 시그니쳐 커피인 피죤라떼를 주문했다.

에스프레소, 우유, 시럽 을 섞은 (초록잔) 달콤한 라떼에 장미향이 첨가된 밀크티 (하얀잔) 을 섞어서 마시는 독특한 커피다.

이건 참 신기할정도로 벨런스가 정말 오묘하게 잘 맞는다.

각자 마셔도 맛이 훌륭한 편인데 이럴경우에 둘을섞으면 보통 맛이 떨어지거나 어울리지않아 이걸 왜 섞었을까 싶은 메뉴들이 있지만

피죤라떼의 경우는 둘이 섞이면서 더 강하고 매력적인 맛과 향을 뽑아낸다.

기본적으로 라떼 베이스가 맛이 좋고 특히 단맛의 농도를 아주 적절히 잡아내어서 달콤한 밀크티가 섞일때 거부감이 없이 커피에 스며들게 한게 아주 훌륭했다.

특히 마무리를 위해 장미향을 넣었다는 것에 100점만점에 1000점을 줄 수 있을듯하다.

섬세하게 농도를 맞추고 컵의 완성도를 높이기위해 여러장치를 해둔것에 매우 만족스러운 한 잔이었다.

성수동 피죤그램

 

그렇기 때문에 원두를 사왔다.

피죤라떼를 만들었던 그램 이라는 원두로 조만간 포스팅을 달려보겠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다.

시간을 내어 가도 내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한 곳이니 꼭 가보시길

(주차불가)

http://naver.me/52M5C6vt

 

피죤그램pigeongram : 네이버

방문자리뷰 38 · 블로그리뷰 45

m.place.naver.com

 

 

지인이 추천해준 커피그라운즈를 갔다.

요근래 매장 리뉴얼을 준비중이라 작은 규모에서 카페를 하는 곳을 찾아다니는 중이었는데

우리 조건과 비슷한 매장이 있다고하여 방문해봤다.

커피그라운즈

바로 커피그라운즈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유명한 로스팅 명가이다.

2017년 부터 2019년 까지 다수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나와있다.

앞으로는 매장 방문 전에 사전조사를 좀 하고 가야겠다..

커피그라운즈
 
 

대회 경력만큼 다양한 상패가 놓여있다.

볼때마다 뿌듯하실듯하다

커피그라운즈  
 
커피그라운즈는 원두납품 전문공장 하루코빈스가 운영하는 에스프레소 바다.

쉽게 생각하면 원더월이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테이크아웃을 다른 상호를 붙여서 판매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맛없는 커피로 이 시간을 허비하기엔 우리 인생은 너무나도 짧으니까요."

라는 문구를 읽으며 예전에 내가 운영하던 찰나의 순간과 매우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아 신기했다.

커피그라운즈
 
 
스트롱홀드를 사용하여 로스팅을 하신다고 본 듯하다.

그리고 그림에 꽤 솜씨가 있으신듯하다.

여기저기 귀여운 그림들이 많이 있다.

커피그라운즈
 
 
입구에도 그렇고 뭔가 인도스러운? 그런 느낌의 석상이나 디자인 같은게 곳곳에 숨겨져있다.

어디 고대 도시 같은 느낌도 있고 아무튼 그렇다.

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앉아서 잠시 마시고 가려고했지만 다른 손님이 앉아있다보니 나는 그냥 테이크아웃을 했다.

 
 

저 홀더는 흰색무지에 왠지 도장을 찍으신듯한데 정확하겐 모르겠다.

나도 똑같이 해본적이 있어서 느낌이 비슷하다.

커피는 내가 잘 못본걸수도 있는데 어떤 커피를 사용한지 확인을 못했다.

맛을 봤을땐 싱글같은데 어떤 콩인지는 못봤다.

로스팅정도도 매우 약한 편이고 이런 커피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맛있게 마실 수 있다.

개성도 뚜렷하고 산미도 밝고 잡미없는 클린한 커피다.

커피그라운즈

 

이 곳 역시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

이렇게 사진을 보면 어디에 있지? 싶다가도 그냥 지나칠수없는 매력을 가진 곳이다.

또한 사용하는 원두의 품질도 좋아보이는데 착한 가격에 판매를 하는걸 보면 좋은 매장인듯하다.

새로운 바람이 부는걸까

아니면 동네장사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하는 걸까

나는 오늘도 고민을 하게 된다.

http://naver.me/xpPaWwm7

 

커피그라운즈 : 네이버

방문자리뷰 33 · 블로그리뷰 48

m.place.naver.com

 

요즘 새로운 메뉴를 구상하면서 아이스크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직 이야기하긴 시기상조라 더 자세한 계획이 정해지면 생산일지를 통해 이야기해보겠다.

답십리쪽에도 있을까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한곳이 나오길래 근처가는길에 찾아갔다.

롬카페

 

이탈리안 젤라또를 판매하는 롬카페다.

이탈리아에서 젤라또 전문과 과정을 젤라띠에레가 매일 아침 신선하게 만든다고 한다.

수제 젤라또인 것이다.

젤라또에 대한 단어가 궁금하여 찾아보니 특별한것이아니라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젤라토(gelato)는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은 10~13세기에 시칠리아를 점령했던 아랍인들에 의해 처음으로 이탈리아에 전해졌으며, 16세기 이후 피렌체 출신의 루게리(Ruggeri)와 베르나르도 부온탈렌티(Bernardo Buontalenti), 시칠리아 출신의 프로코피오 데이 크니베스(Procopio dei Knives)에 의해 오늘날의 젤라토 형태로 발전하였다. 젤라토는 매일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며 공장식 대량생산 아이스크림에 비해 지방 함량은 낮은 반면, 맛은 진하고 부드럽다."

[네이버 지식백과] 젤라토 (세계 음식명 백과, 김소영, 장윤정)

롬카페
 
 

 

매장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눈앞에 바로 다양한 종류의 젤라또가 있다.

대략 10~14가지 정도로 기억하는데 나는 가장 필요로하는 맛인 우유맛을 선택했다.

매우 기대 두근했다

롬카페

 

롬카페
 
 
 매장 구석구석 구경도 하고 멍하니 서있다보니 나의 작고 소중한 젤라또가 나왔다.

롬카페

내 기억의 젤라또 맛은 엄청나게 꾸덕하고 진득한 촉감이었다.

굉장히 농축된 맛으로 마치 커피계의 에스프레소 같은 느낌으로 기억이 되었는데

내가 젤라또의 전문가는 아니기에 어떤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롬카페의 젤라또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었다.

하나의 덩어리라기보단 약간 서걱서걱한 느낌이었다.

단맛이 내입맛에는 꽤 높은편이었고 우유 본연의 맛이라기보단 다른 여러맛이 섞인 듯 맛이었다.

나는 조금 더 우유 자체를 얼려서 굉장히 꾸덕한 느낌을 원했는데 좀 달랐다.

아이스크림 맛집을 찾는 나의 여행이 슬쩍 시작되려한다.

다음은 어딜가볼까

http://naver.me/5y4xqAXK

 

롬카페 : 네이버

방문자리뷰 246 · 블로그리뷰 18

m.place.naver.com

 

원더월은 전농동과 답십리동의 경계에 있다.

주소지는 답십리동이지만 바로 옆은 전농동이다.

오슬로우 커피는 원더월에서 꽤 멀리 떨어져있지만 근처 병원에 자주 가다보니 한번 가봐야겠다 싶던 곳이라

마침 시간이 맞아서 찾아가봤다.

오슬로우커피 답십리점

 

나는 몰랐는데 오슬로우커피는 서울과 부산에 지점이 있는 체인점이다.

http://ohslow.com/

 

OHSLOW(오슬로우)

오슬로우는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 브랜드

ohslow.com

 

오 왠지 모르게 외부 인테리어는 동네에 있는 예쁘고 관리가 잘된 매장같은 느낌이었는데 아니었다.

물론 매장 내부로 들어갔을때 약간 체인점스러운 인테리어와 시스템은 있긴했다.

오슬로우커피 답십리점
 
 

 

내부는 심플하게 꾸며져있다.

목재 느낌의 크라프트 색상이 뒤덮고 있고 정갈한 느낌이 든다.

메뉴도 다양한데 글을 쓰며 찾아보니 라떼맛집으로 유명하다는데 나는 하필 아메리카노를 마셧다.

오슬로우커피 답십리점
 
 

매장 내부 역시 그냥 깔끔하다.

심지어 너무 깔끔하니 뭔가 휑한느낌도 있다.

네모 공간에 가운데 부분은 일부러 자리를 채우지 않고 양끝으로 자리를 배치해두었다.

심플 이즈 베스트라 하지 않는가

뭐 딱히 크게 모나지 않는 무난무난한 느낌이다.

오슬로우커피 답십리점
 커피 역시 무난하다.

고온일때는 쓴맛이 강하게 치고 오고 따뜻해질수록 고소한 풍미가 증가한다.

커피를 반정도 마시며 나는 약간의 로부스타 뉘앙스 혹은 중남미 계열의 고소한 산미 노트를 느끼긴 했는데

로부스타를 사용했냐 안했냐는 사이트내 정보가 없기에 확신을 하긴 어렵지만 고소함을 넘어선 로부스타 특유의 구수한 노트가 살짝 있었는데

이는 로부스타가 아닌 중남미에서 브,콜,과 중 하나를 중배전 정도로 할때도 나는 노트긴 하다.

꽤 오랜시간 블렌딩이나 싱글정보를 찾아보려고했는데 사용하는 원두 정보가 나오질 않아서 아쉽다

커피는 전반적으로 맛있게 마실만하며, 다음에 병원갈때는 라떼를 한번 마셔보면 좋을듯하다.

http://naver.me/xevjMoac

 

오슬로우커피 답십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52 · 블로그리뷰 36

m.place.naver.com

 

 

카페투어를 다니면서 카페를 선택하는 나름의 기준이 생겼다.

일적으로 간다면 커피 / 인테리어 / 디저트 / 시그니쳐음료 등으로 나눠서 특화된 매장을 찾는 편이다.

커피의 경우도 가급적이면 중배전 이상의 커피를 찾는 편이긴한데 무조건은 아니고 다양하게 섭취하려고 한다.

세세한 기준점을 모두 적기에는 너무 쓸데없는 말이 많아지니 생략하고 이제 개인적으로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은 딱 한가지가 있다.

음악이 좋을법한 곳

카페루헤
 그렇게 선택한 곳이 바로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카페루헤다.

예전부터 가고싶다 가고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운영시간과 투어시간이 맞지않아 매번 가지 못했다가 직원과 함께 시간을 내서 따로 다녀왔다.

카페루헤

 

카페루헤는 2층에선 커피, 음료,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고 지하에선 재즈홀을 운영하고 있다.

재즈홀의 경우는 아직 방문해보지 못해서 이후에 방문하게 되면 다시 리뷰를 작성하겠다.

카페루헤
 
 
스피커가 무슨 나만한데 엄청나다.

턴테이블에서 LP가 돌아가고 매장 구석구석 여러 앨범들이 모여있다.

재즈만 나올줄 알았더니 LP판들을 꼼꼼히 보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있었다.

카페루헤
 매장을 더 예쁘게 찍고싶었으나 사람이 구석구석 앉아있다보니 제대로 찍진 못했다.

직원이 사용한 목재의 이름을 알려줬는데 까먹었다.

붉은 빛의 목재였고 전반적으로 일본느낌의 포스터들과 가구들이 잘 배치되어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저 교회의자는 좀 안어울리지 않나 싶었는데 계속 보니 또 괜찮은거 같기도하다.

카페루헤

나는 아메리카노를 따뜻하게, 직원은 피에노를 시켰다.

솔직히 피에노는 처음 들어봤는데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넣고 카카오 파우더를 뿌린 것이라한다.

그 샤카레또 인가 그거처럼 에스프레소 오리지날 메뉴인듯하다.

카페루헤
 
 
커피는 무난했다.

고소한 향이 매우 강한 편이었고 쓴맛도 적당하며 산미도 무난한, 누구나 맛있게 마실법한 커피였다.

다만 식어갈수록 산미가 조금 더 강하게 올라오는 편이라 신맛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에겐 조금 강한편일수도 있다.

피에나의 경우는 따로, 그리고 섞어서도 마셔봤는데

적당히 고소하고 적당히 쓴, 개성이 엄청 뚜렷한 시그니쳐라기보단 하나의 커피메뉴 같은 느낌이었다.

일반적인 카페라떼에서 우유양이 많이 줄고 크림의 단맛이 조금 더 있는?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였다.

카페루헤

무려 화장실도 이렇게 예쁘게 잘 만들어놨다.

그리고 매장이 전반적으로 매우 깨끗해서 기분이 좋다.

특히 화장실도 엄청 신경을 많이 써둔상태라 여성고객의 선호도가 매우 좋을듯하다.

개인적으로 몇가지 아쉬운 점을 적어본다면

음악을 들으러 오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황홀한 사운드지만

이야기 하러 오는 사람들에겐 큰 음악소리에 대화가 묻혀 이야기 나누기가 좀 불편하긴 했다.

하지만 나는 긍정맨이기에 상황에 따라 스피커에서 좀 먼자리에 앉으면되고

음악이 어떤 종류가 나오냐에 따라서도 소리의 크기가 다르기에 적당한 자리와 타이밍을 맞춰 이야기를 나누면 될듯하다.

또 한가지는 개취긴하지만 나는 향에서 나는 냄새를 꽤 싫어하는 편인데 매장에 전반적으로 향 냄새가 깔려있다.

주문하는 bar 쪽, 화장실 내부에 향을 피워놓았는데 나는 특유의 냄새를 싫어해서 주문을 할때와 화장실을 이용할때 좀 불편했다.

그런거를 뺀다면야 이젠 나만의 힐링공간으로 아주 자주 갈듯하다.

http://naver.me/xvE6rkvJ

 

카페루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 · 블로그리뷰 38

m.place.naver.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