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수운돌솥밥 블렌딩
꼬수운돌솥밥 블렌딩
(브라질 모지아나 아가타 네츄럴 70% + 브라질 세라도 벨로죠 레드버번 30%)
생산지역 : 브라질
생산농장 : -
생산고도 : 1,000m -
생두품종 : Yellow catuai, Mundo novo, Red Bourbon
가공방식 : 네츄럴, 펄프드 네츄럴
아몬드, 초콜렛, 땅콩, 바닐라빈, 마카다미아
꼬수운돌솥밥 블렌딩은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전문으로하는 매장에서 커스텀 블렌딩 제작 요청이 들어와 디자인되었다.
그 당시에도 고소한쌀밥 블렌딩은 있었지만 후미가 매우 깨끗하고 가벼운 쌀밥은 강한 단맛의 소스와 더 고소한 빵에는 묻히는 경향이 있기에
조금 더 고소하고 진득한 느낌의 커피를 만들고 싶었다.
디자인이 잘 나오지 않아 고민하다가 밥을 한끼 먹으러 갔는데 그 밥집이 돌솥밥 집이었다.
뜨거운 돌솥밥에 흰 쌀밥을 싹싹 긁어내고 누룽지에 물을 부어서 숭늉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고소한 쌀밥에 쌉싸름한 누룽지가 더해진 매우 훌륭한 음식인 돌솥밥.
그래 이걸 컨셉으로 커피를 만들어보자!
해서 디자인된게 바로 꼬수운돌솥밥이다.
뭐 엄청나게 대단한 커피가 들어간 블렌딩은 아니지만
적절한 로스팅 포인트와 두가지 브라질이 섞일때 나오는 묘한 시너지는
내가 예상한 돌솥밥의 이미지에 매우 적절했다.
고소함이 기본이지만 후반부에 올라오는 쌉싸름한 쓴맛은 마치 약간 그을린 누룽지 같은 맛을 내준다.
거기에 자칫 질릴 수 있는 느끼한 평범함의 두 브라질에서 약간의 신맛이 감칠맛을 더해주어
끝까지 마실 수 있게 해준다.
돌솥밥 블렌딩의 가장 큰 장점은
커피만 마시는 것이 아닌 빵, 디저트와 함께 할 때 그 위력을 발휘한다.
디저트의 느끼한 단맛은 쓴맛이 잡아주고
커피 자체의 단맛과 고소함이 몇배로 더욱 디저트 자체의 맛을 높여준다.
내가 주인공이야! 라며 존재감을 뽐내는것이 아니라
디저트 자체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일등 조연이다.
나는 그냥 밥그릇에 들어있는 흰쌀밥도 좋아하지만
뜨끈뜨끈하게 담겨나오는 돌솥밥을 더욱 좋아한다.
그만큼 돌솥밥은 내가 매우 애정하는 커피인만큼
여러분도 한번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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